태안여행 17

한 외국인의 40년 정성으로 만들어진 '천리포 수목원'

20년전 천리포수목원을 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첫 느낌은 밀림 같았습니다. 하늘이 안보일정도의 큰 나무들이 빽빽히 있어 한낮인데도 컴컴했던 기억이 나고 숲사이로 난 한두사람 걸을 수 있는 좁은 숲길은 지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그때의 느낌을 느낄수는 없는것 같네요. ..

여행길에서 보석 보다 아름다운 꽃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보았습니다.

지난토요일 태안에 도착해 안개속을 헤치며 마애삼존불이 있는 태을암에 올라와 태안 마애삼존불을 보고 내려오다 이슬방울 송글송글 맺힌 자주색꽃을 보았답니다. 너무 예뻐서 가까이 가보니 자주달개비 였네요. 봄에 꽃이 피기시작하여 늦가을까지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자주달개비 아침이슬을 ..

들꽃 2011.06.11

자연이 선물한 생태계의 보물창고 '태안 두웅습지'

충남 태안군 신두리 일원에 위치한 두웅습지는 2002년 11월 1일 사구습지로는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12월 20일 국내 여섯 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습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내에 형성되어 있는데 사구의 영향으로 해변에 위치하면서도 민물로 이루져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