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안동찜닭(06,06,10, 토)

여주데이지 2006. 6. 10. 23:52

어제 밤부터 하늘에서 난리가 난것 같다.

우루르 쾅~~쾅 천둥번개 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잔뜩 먹구름에 비도 계속 오는것 같고..

지난 한주간 힘들게 보낸 유담이 휴식을 해야겠기에

비가와도 디카들고 어디든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서서

들꽃풍경 들풍님께 전화를 드리니 청평쪽에 가 계신다고 한다.

그래서 세미원으로 가기로 했다.

비가 억수로 많이 오는데도 차들은 여전히 막히고....휴일은 비랑도 상관이 없는것 같다.

연꽃이 피기 시작 해선지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세미원을 독차지 하고..

비때문에 온실속에 도구들 펴고 자리잡고 앉아 열심히 그리는건 좋은데

오늘같이 휴일이고 비오는날 사람들이 온실속으로 다 들어오니

복잡한데 간단한 스켓치정도 그리면 좋을텐데..

완전히 자리펴고 물감 붓 있는대로 늘어 놓고 ..

여기저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대충 둘러보고 나와 유담이 모비딕으로 가지고 하는데

이상하게 사진 찍을 기분이 아니다.

집으로 직행......

좀 쉬었다 꿀꿀한 기분을 먹는걸로 풀어 볼까 하고

생각하다 어제 사온 닭이 있어 안동찜닭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안동찜닭 재료

 

닭 한마리, 당근, 감자,파, 양파,당면

청양고추 ,마른 홍고추,

간장, 설탕, 물엿,소금

 

 

 

닭을 생강넣고 한번 끓여 물을 버리고

다시 닭이 잠길정도의 물을 넣고 마늘 간장 5~6스푼 ,설탕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인다

 

감자 양파를 더 넣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당근 고추를 넣어 더 끓인다.

예전에 만들때 오이를 넣어보니 오이향도 나고 오이의 시원한 맛도 느낄수 있어

오늘도 오이를 넣어 보았다.

 

 

국물이 어느정도 줄고 재료가 다 익을때 불린 당면을 넣고 참기름을 넣는다.

완성

 

유담은 돼지고기 보쌈이 먹고 싶다고해

보쌈용 삼겹살이 조금 있어 옆에서 같이 삶았다.

생강 마늘 양파 커피 된장 을 넣고...

 

상추 오이는 농사 지은것

 

오늘 저녁 메뉴다.

아이들은 좀 늦게 들어 온다고 조금전 연락이와

유담과 둘이서 먹었다

 

안동찜닭은

닭고기와 야채 당면이 어우러져

매콤하고 달콤하면서도 담백한맛이 조화를 이루며

적은 비용으로 여러명이 정감을 나누기에 좋은 음식으로

현대인 입맛에 맞게 개발된 음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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