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평창 진부 5일장06,05,28일)

여주데이지 2006. 5. 29. 07:00

토요일 오전에 강원도로 출발했는데

우리가 가는곳마다 장마때 같이

퍼붓는 비 때문에 드라이브만 하고

일요일 오전 일찍 자생식물원으로 갔다.

너무 일찍이라 아무도 없어

조용히 둘이서만 그넓은 식물원을 돌아보면서

맑은 공기 마시며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수 있어 좋았다.

 

계속 비가 조금씩 뿌려 대관령가보는것은 포기하고

진부 장날이라 점심먹고 장구경을 하기로 했다.

 

나물로 유명해진 부일식당

정말 오랜만에 들려 보았는데

겉모습만 조금 달라졌을뿐 음식맛도 내부도 그대로...

추억도 함께 먹고왔다.

 

구수하고 고소한

토종된장찌개와 손두부

요즘 산나물 제철이라

이름도 모르는 산나물 종류별로 맛보고..

어느식당엔 접시마다 산나물 이름을 적어놓았다는데 그 방법도 괜찮은것 같다.

 

점심먹었으니 장구경 ...

 

더덕 욕심은 나지만 껍질벗겨야 하기때문에 그냥 지나쳤다.

 

 

 

 

 

 

부추씨앗 한봉지와 청양고추 5포기 샀다.

작년에 여기와서 먹어본 곰취 장아찌맛을 못잊어

취나물, 참나물, 명이나물로 장아찌 담아볼려고 샀는데...ㅠㅠ

마늘도 사야되는데..그냥지나치고

 

배불러도 여기는 그냥 지나칠수없어 도나스 몇개사고

 

 

올챙이국수도 맛보구

메밀적도 먹어보고 싶지만

위에서 허락하지 않아 다음에...

 

 

집에 오는길

오전내 식물원 다니다 점심먹고 시장보고

운전할려니 힘이든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브레이크에 발이 자주 간다.ㅎ

유담은 옆에서 운전대 잡고 졸음오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휴계실마다 쉬며 집에까지 잘 도착하긴 했지만

오늘따라 오는길이 멀고 길이막혀 지루했다.

집에 도착후 사온 나물로 장아찌 담고

명이나물

 

참나물

취나물

며칠전 담은 마늘쫑은 벌써 맛이들었다.

쁘듯~~~ㅎ

이젠 양파 마늘 장아찌만 담으면 됩니다.~~

 

내 방식대로 나물장아찌 만드는법

 

물과 간장을 반반씩 했더니 적당한 것 같고

입맛에 따라 설탕, 식초를 넣으면 쉽게 만들수 있어요.

2~3일 두었다가 간장물만 한번 끓인후 식혀서

냉장보괸하면 오래두고 먹을수 있고

입맛 없을때, 고기 먹을때 한장씩 먹으면 ...그만 인것 같아요.

나물마다 향이 조금씩 달라 종류별로 담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요즘 산나물이 제철이니 조금씩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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