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밑반찬 (08,07,12 수)

여주데이지 2006. 7. 13. 00:14

비가 그치치도 않고 계속 퍼 붓는다.

누웠다 앉았다 TV 채널 있는대로 돌려도 보고

컴에 앉아 블로그 마실도 다녀보고...

시간은 많은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계속 늘어진다.

 

갈 데도 없고 베란다에서 앞에 보이는 광교산 자락 한번 찍어보고...

 

 

그래도 심심해서 지나가는 버스도 찍어보고

 

종일 뒹굴거리다 보니 저녁할 시간...

멸치랑 오징어채를 볶아 봐야지 하는 생각은 하면서도 얼른 손에 잡히질 않고

블로그마실 다니던중

패랭이님 방에서 쌈장을 보고

상추는 준비가 되어 있겠다 쌈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패랭이님은 돼지고기, 낙지를 넣었다는데

있는재료로 해보기로 했다.

 

쌈장

고추장 , 된장, 소고기 갈은것, 소라, 호두,양파, 마늘,..

 

고기 소라 양파를 볶아두고

고추장 된장을 섞어서 볶다가 고기 소라 양파, 호두를 넣어 조금더 볶았다.

물엿도 넣고 설탕도 조금 넣고 만들었더니 근사한 쌈장이 되었다.

맛도 있고..패랭이님 감사^^*

 

이상하게 멸치 오징어 볶음은 맛있게 만들지 못한다.

친구한테 물어 보았더니

멸치를 들기름에 볶아두고

양념을 끓이다 멸치를 넣어 조금 더 볶으면 된다고...

그대로 했더니 그런대로 맛이 있다. 

 

오징어채 볶음도

양념을 넉넉히하고 물을 조금 넣어 은근히 조렸더니

부드러워 졌다,

 

 

멸치 오징어 볶음 양념은

고추장 고추가루,설탕 ,물엿,마늘, 올리브유.풋고추

적당히 입맛에 맞게 했어요.ㅎ

 

밭에서 따온 가지로 가지무침과 된장찌개 ,두부조림을 해서 저녁상을 차렸답니다.

 

 

 

 

 

상추위에 밥,쌈장 멸치를 올려 놓고....

 

약간 짭짤했지만 정말로 맛이 있었답니다.

장마로 갑지기 상추값이 2배로 비싸 졌다고 하니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주말농장 덕에 야채는 걱정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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