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여행 세쨋날 상해--->항주(06,02,28)

여주데이지 2006. 3. 5. 13:12

여행이 아니라 강행군 이다.

아침5시반에 일어나 오후10시까지 데리고 다니니..

그리고도 호텔 들어와 이야기 꽃은 이어지고...

체력들도 대단하다.

 

아침에 창문으로 바라본 상해 아침

 

 

미니버스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비가 많이 온다.

거리엔 사람 ,자동차, 자전거 질서없이 엉망 인것 같은데

나름대로 질서가 있는지 사고가 날듯하면서도 잘 피해다닌다.

 

 

상해 임시 정부 청사.

임시정부청사가  가 있는곳은 3층 벽돌집으로

1926년 부터 윤봉길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 직후까지 청사로 사용했다고 한다.

매우 낡고 도로 옆에 있어 언뜻 보면 쉽게 지나칠수 있을 만큼 초라했다.

 

하지만 하루에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찿는 명소라고 한다.

 

 

 

임시정부청사를 관람하고

바로 3시간 버스타고 항주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음식값을 더 내서 맛있는데로 안내하라고 했는데....

속이 탈이나 이 많은 음식이 그림의떡 이다.

오이만 고추장에 찍어 먹고 왔으니...

지금보니 진수성찬이네...

 

 

 

 

 

 

 

 

 

점심식사후 서호 , 영은사 관광이 있다.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안개가 끼어 있을때나

달 밝은밤 또는 일츨때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비가와서 서호를 제대로 구경 못하고 가는것 같다.

 

 

관광객들이 점심식사후 다 이곳으로 온 모양이다.

비에 사람들에..정신이 없어 몇명이 일행들을 놓치고

마냥 앞으로만 가다가 이상해서 돌아 오는데 우리를 찿느라 난리가 난것 같다.

다행이 시간마춰 배는 탔지만

우리가 어디로 끌려갔나 걱정을 많이 한것 같다.ㅎㅎ

난 하나도 겁먹지 않았는데......

 

 

 

 

 

 

 

 

 

 

서호 다음으로 석불 330개가 전시되어 있다는

영은사로 갔는데 몸도 아프고 비도 오고 해서 올라가지 못하고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주 파는곳으로 이동

진주가 조개 하나에 한 30알씩 있다고 한다.

조개속에 있는진주는 처음본다.

 

 

저녁은 한식으로 먹었는데 중국식 한식이라

모양만 한식이지 맛은 반반이다.

한 친구가 과자가 먹고 싶어 식당옆 상가에서 과자를 사고 과자값으로 22불을

내고 이상해 가이드랑 살펴보니 4불인데 바가지를 쓴 모양이다.

딱 잡아떼고 싸우다가 돈통에 달러는 22불밖에 없어 다시 돈을 돌려 받을수 있었다.

이런경우가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고 한번 들어간 돈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행 마지막 관람인

화려한 춤과노래로 유명한 송성가무쇼를 감상하러 간다.

 

 

 

 

가무쇼를 보고 호텔로 돌아와 이젠 다들 지쳤는지 모여도 말수도 적어졌다.

유담줄려고 죽엽청주 한병 산것이 뚜껑이 잘못되어

같은방 친구가 자기가 산 죽엽청주 한병 주기로 하고

잘못된 술은 가져올수도 없고 해서 핑게김에 먹기로 했는데

분위기도 술먹을 분위기는 아니고 오늘은 잠자는 분위기다.

우리방으로 갖고와 둘이 홀짝홀짝 잘도 넘어간다.

술기운에 푹~~잘자고 일어나니 꽤 많이 줄어 들어 있었다.ㅎㅎ

가방들이 올때보다 빵빵해 졌네..

 

 

다같이 사진 한장 찍고

 

 

 

 

 

 

 

비행기 타고 잠깐만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

3박4일 여행을 탈없이 잘 다녀왔다.

친구들 얼굴은 다들 밝고

이젠 자주 여행 다니자고 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핸드폰에 불 난다.문자오고...

작은 아들 우진이는 엄마 언제 오냐고 전화가 빗발치고...

유담은 꽃사진 찍으로 천마산에 있는데

분당쯤에서 만나자고 한다.

큰아들은 친구만나러 나간다고 전화 통화 했고...

 

맘대로 통할수 있어 편하고 좋다.

우리나라가 제일이고

우리집이 제일 편한곳..

빨리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