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학교 축제 05 ,9 ,6

여주데이지 2005. 9. 7. 00:58

새벽5시반에 학교에 데려다 달라는 큰아이

어제는 데려다 주기로 약속 했는데 이렇게 일찍인줄은 몰랐다.

작은아이를 새벽 2시에 학원서 데려와 나도 눈이 잘 안떠지는상태라...

택시 타고 가라고 했더니 알아서 간다고 나갔는데 밖에서 버스를 한참 기다리는것 같았다.

자기가 좋아 하는일을 하면 에너지가 어디서들 나는지...

 

오후에 전화하니 오전에는 학교에서 공연 했고

오후 6시반에 중앙공원에서 3부가 있어 리허설 준비로 바쁘단다.

간식을 집에서 준비해야 하는데 미쳐 생각을 못해 김밥과 음료수를 사들고

공연전에 아이들 먹일려는 생각에 불이나게 달려갔다.

 

중앙공원에 도착 아직 시작 할려면 한시간 좀 넘게 남아 혼자 산책하다

하늘도 찍어보고 리허설 장면도 찍어보고...

우리들 학교 다닐때랑은 너무도 차이가 많이 나는 축제분위기..

나도 그시절로 잠시 뒤돌아 볼수 있는 추억의 시간 이었다.

 



태풍 나비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불고 구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가 안와서 다행 이다.


먹구름이 좀 걱정 되는데 축제 공연 할 동안 비가 안 오기를....


 



드디어 시작 학생 MC 귀엽고 진행을 잘 할것 같다.


첫 출발은 잔잔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로로 분위기를 잡고..
태극권반의 시범도 보이고


 


보컬그룹들의 공연이 시작 되자 분위기가 갑자기 뜨기시작 한다.


 


 댄스 동아리


 


아들 공연이 시작


 


인기도 제법 있는지 환호성이 대단 했다.


 


 


 


끝까지못보고 왔지만  

축제분위기에 나도 덩달아 들떠 있었다.

야광 팔찌도 같이끼고 노래도 흥얼 거리고...

 

나는 기껏해야 그림이나 걸고 남 노는거 구경이나 하는 정적인스타일 이었는데

우리 큰아이는 좀 다른것같고 그런 모습이 아직은 좋아 보이는데..

축제를 끝으로 대학 시험 볼때까지는 기타를 멀리해 주길 바란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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