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옆지기 보너스 휴일...
차가 병원에 들어가 있어 오전엔 멀리갈수가 없다.
옆지기는 뒷산(광교산)으로 난 오랜만에 연습장으로 갔다가 12시 쯤 차를 찾아왔다.
집에와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 삼성가 정원인 희원에 들렸다가 용인시장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브레이크가 이상하다고 해서 다시 카-센타로 가 손을 보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 해서 희원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용인오일장에가서 장구경도 하고
장도 보아가지고 왔다.
다음주가 대목장이라 오늘은 그리 풍성한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훈훈한 정이 오가는 곳 ..
깍어주기도 하고 덤으로 더 주기도하고...
아이들 양말 10켤레사고 하나 덤으로 얻고 (짝 마추기 귀찮아서 똑같은걸로 산다.)
오늘 목적은 풋고추 사러 왔는데 시골장이라도 집에서 따서 나온건 안보인다.
고추가 5근에 만원 인데 3근은 더 준것 같다.
용인 오일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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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옷도 보이고)
손두부. 도토리묵이 맛있게 보이는데 우리가 점심을 너무 든든히 먹어서 인지
그냥 지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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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조림에 넣을려고 멸치 조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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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렸을때 같으면 그냥 지나 칠수 없었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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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사탕 , 눈깔 사탕 ,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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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로우면서도 예쁜 속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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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 먹는 장사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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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부꾸미도 오랜만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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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본 물건
풋고추 ,호박, 오이 (옆지기 맛사지용)쪽파, 고구마 줄거리....
유담이 동행해 짐을 들어주니 힘이 반으로 줄어든다. 고마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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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를 다져 간장 물 설탕 물엿.멸치...넣고 약한불에 오래 조리면
맛있는 고추 조림이 되는데 밥 비벼 먹으면 좋고 쌈싸먹을때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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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로 파김치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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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줄기 김치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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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조림도 만들어 갑자기 부자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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