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용인 5일장

여주데이지 2005. 9. 5. 23:38

오늘은 옆지기 보너스 휴일...

차가 병원에 들어가 있어 오전엔 멀리갈수가 없다.

옆지기는 뒷산(광교산)으로 난 오랜만에 연습장으로 갔다가 12시 쯤 차를 찾아왔다.

집에와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 삼성가 정원인 희원에 들렸다가 용인시장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브레이크가 이상하다고 해서 다시 카-센타로 가 손을 보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 해서 희원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용인오일장에가서 장구경도 하고

장도 보아가지고 왔다.

 

다음주가 대목장이라 오늘은 그리 풍성한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훈훈한 정이 오가는 곳 ..

깍어주기도 하고 덤으로 더 주기도하고...

아이들 양말 10켤레사고 하나 덤으로 얻고 (짝 마추기 귀찮아서 똑같은걸로 산다.)

오늘 목적은 풋고추 사러 왔는데 시골장이라도 집에서 따서 나온건 안보인다.

고추가 5근에 만원 인데 3근은 더 준것 같다.

 

용인 오일장 풍경


아이들 옷도 보이고
손두부. 도토리묵이 맛있게 보이는데 우리가 점심을 너무 든든히 먹어서 인지

그냥 지나 쳤다.


 

고추조림에 넣을려고 멸치 조금 샀다.


아이들 어렸을때 같으면 그냥 지나 칠수 없었던곳...




 

왕 사탕 , 눈깔 사탕 , 젤리...

 


 

 



 

촌스로우면서도 예쁜 속옷들...


 

시장 안에 먹는 장사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수수부꾸미도 오랜만에 보았다.



 






 

오늘 장본 물건

풋고추 ,호박, 오이 (옆지기 맛사지용)쪽파, 고구마 줄거리....

유담이 동행해 짐을 들어주니 힘이 반으로 줄어든다. 고마워라...



 

풋고추를 다져 간장 물 설탕 물엿.멸치...넣고 약한불에 오래 조리면

맛있는 고추 조림이 되는데 밥 비벼 먹으면 좋고 쌈싸먹을때도좋다.



쪽파로 파김치 담고


 

고구마 줄기 김치도 담고


 

고추 조림도 만들어 갑자기 부자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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