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여행] 이탈리아 피렌체의 정치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

여주데이지 2013. 7. 18. 10:54

서유럽 여행 사진

머리로는 빨리 정리 해야지 하면서도 1년 넘게 창고에 있었던 사진들이

작은아이가 서유럽으로 40일 정도 배낭여행을 떠나 생각나기도 했고

요즘 인기있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다보니 서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던 생각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기 시작해서 작년 4월에 다여온 사진들을 꺼내보니 잔잔한 감흥이 느껴저 온다.

 

피렌치 두오모성당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가는 카루치오 거리 양쪽으로 예쁜 가게들이 많았던게 기억나고

카루치오 거리를 나오자 확 트인 광장이 보였다.

시뇨리아 광장 이다.

 

피렌체 중심이었던 시뇨리아 광장은

중세 이래로 피렌체의 중심인 시뇨리아 광장은 오늘날까지도 피렌체 사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모으는 정치적인 연설과 시위의 장소로 남아있다. 
광장에는 복제품을 비롯한 많은 예술작품들이 즐비해 있어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곳곳에서 거리의 판토마임이 열리고 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공화주의의 이상이 명백히 표현된 절대군주의 살해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이 곳에 있는 것은 복제본이고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에서

지암볼로냐(Giambologna)의 기수상의 듀크 코지모(Duke Cosimo) 1세의 초상화식 동상(1594년)과

사비니 여인의 강간(또는 강탈)까지, 이 곳에 있는 건축물에서 신화와 과거의 정치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 분수가 있고 종교개혁을 주도하다 처형된 사보나롤라의 처형지라는 표식인 화강암도 보이며 저쪽으로는 베키오 궁전이 보인다.

최근 광장 밑에서의 발굴로 인해 중세의 건물뿐만 아니라 AD 1세기의 로마 건축양식도 있음이 알려졌다. (다음 여행정보)

 

 

 

 

시뇨리아광장 정면에 위치한 베키오 궁

 

베키오 궁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고딕건물로 높이 94m의 높이의 종탑이 있는 베키오 궁은

1299년 ~1314년에 건축 되었으나 그이후 몇번이나 재건축 되어서 현재의 모습을 이룬것은 16세기 경이 된다고 한다.

피렌체 공화국의 중앙청사였던 건물로 현재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궁전 입구에는 미켈란젤로 '다비드상'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베키오 궁 내부

양족 벽면에 메디치 전투장면 그림이 그려져 있고 교황 레오10세 거실과 미디치가의 사람들이

거쳐했던 방도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고 한다.

 

밖에서 볼때보다 안으로 들어오니 규모가 어머어마하게 크고 넓고 높은 호화스러운 궁전이다.

 

 

베키오궁 중앙에 있는 아기천사의 분수는 베로키오작으로 이곳에 있는 조각상은 모조품 이라고 한다.

 

 

 

 

 

 

 

 

 

 

 

 

시뇨리아 광장은 유명 조각품들로 가득한 야외 전시장 같았다.

복제품이지만 진품을 보는듯한 느낌이었고 곳곳에서 판토마임이 열리고 있어

깜작깜작 놀라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은 역사깊은 광장에서 잠깐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시뇨리아 광장 중앙에 있는 코지모 데 메디치 청동기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