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숲골 '라클렛치즈'로 식구들을 감동시킨 저녁식사. 라클렛 치즈요리

여주데이지 2013. 1. 26. 04:11

 숲골 치즈 빚는 마을 " 라클렛 치즈"

 

며칠전 숲골 치즈회사에서 선물로 받은 라클렛치즈로

요즘 집안에 치즈향이 가득하다.

라클렛치즈를 선물로 받았는데 집에 라클렛그릴이 없어

어떻게 할까 생각중에 전기후라이팬에 이용하고,치즈를 녹이는 작은팬은

전 부칠때 사용하는 뒤집개를 생각했다.

바로 다이소에 가보니 내가 생각했던 작은 뒤집개 있어 몇개 사와서

큰아들과 먼저 라클렛치즈김밤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어도 너무 맛있어~~~

평범한 김밥이 라클렛치즈와 만나 환상적인 맛이 감동으로 다가와

저녁에도 라클렛치즈요리를 하기로 했다.

소고기, 새우, 홍합, 감자, 소세지를 준비하고, 치즈도 준비하고,

라클렛그릴이 있었음 더 멋지고 근사한 식탁이 되었을텐데...

친구들과 함께 라끌렛그릴을 구입하자고 했는데 그때 바로 구입해둘걸 후회가 된다.

 

라클렛치즈요리

라클렛(Raclette). 이 지역에서 또 다른 지역으로 다른 맛과 다른 질감을 가진 고산지대 목초지에서 풀을 뜯으며 자란, 소에서 짜낸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진 발레 주의 치즈. 잘 숙성됨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발레 주의 “크루트 오 프로마쥬(croûte au fromage; 구운 치즈 요리)”와 치즈 퐁듀(배 – 토마토 – 또는 발레 주 농부들의 퐁듀),

라클렛은 발레 지방 토속 치즈 요리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들로 주 경계를 너머 먼 곳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라클렛은 장작 또는 숯불 위에서 녹여지며, 토마토와 한 잔의 톡 쏘는 와인, 펭당(Fendant)과 함께 서빙 된다.

라클렛은 서둘러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성급하게 먹어야 한다면 샌드위치가 제격일 것이다.

라클렛은 일상을 접어 두고 어떻게 여유를 누려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라클렛은 분위기와 매력을 가진 친구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소박함, 단란함, 의무감 없이 함께 하고픈 방문객들을 위한 것이다.

(출처; 스위스관광청http://www.myswitzerland.com/ko/raclette.html)

 

 

숲골 라클렛치즈 200g짜리 두개면 4~5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사각쟁반에 여러개의 그릇이 있는 그릇세트.

코스트코에서 사두었었는데

라클렛치즈요리할때나 월남쌈 요리할때 여러가지 재료 담기가 좋은것 같다.

 

 

숲골 라클렛치즈를 얇게 썰어 준비하고

 

오랜만에 식구가 다 모이고 라클렛치즈요리와도 잘 어울릴것 같아 와인도 준비를 했다.

 

라클렛치즈요리는

재료만 준비를 해두면 되니까 정말 간편하면서도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는 치즈요리인것 같다.

 

 

아쉬운대로 전기후라이팬과 뒤집개를 사용했는데

뒤집개 위에서 치즈도 잘 녹고 ,재료들도 그릴보다 빨리 익혀져 먹는데는 더 편했던것 같다.

 

 

 미색의 라클렛치즈가 사르르 녹으며 치즈향이 짙어져 후각을 자극 하면서,

어떤 맛일까 설레임까지 가지게 하는것 같다.

이 이후로도 가까운 지인분들을 초대해 라끌렛치즈요리를 몇번 해주었는데

모두 상차림을 보는것 부터 즐거워 했고 ,라클렛치즈 맛을 보고는 더 즐겁고 행복해 하는것 같았다.

 

 

우리집 삼부자

숲골 라클렛치즈 요리로 며칠만에 식구들이 함게 저녁식탁에 둘러 앉은것 같다.

 

라클렛치즈는 감자,햄 고기 해물, 어떤재료와도 잘 어울리는것 같고,

와인 안주나,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잘 녹은 라클렛치즈를 고기, 야채,새우, 홍합위에 올려 식성에 따라 후추를 뿌려 먹는다.

보는것도 즐겁고, 만들어 먹는것도 재미있고, 먹으면 더 즐겁고 행복한 맛...

아이들은 우리엄마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오랜만에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웠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라끌렛치즈가 환상적이고,

입안에서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다른재료와도 잘 어우러진 맛과 독특한 향이 너무 좋아

한번 맛 보면 자꾸 생각 날 것 같은 치즈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