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여행] 강원도 일출 명소. 정동진 해돋이

여주데이지 2013. 1. 22. 02:29

밤을 꼬박새우고

1월19일 새벽 3시 반쯤 수지 집에서 강릉 정동진으로 출발

정동진에 도착할때까지 2시간 반정도 꿈나라...

정동진에 도착하니 아직 빙판길에 눈이 소복히 쌓여있어 어둡고 좁은길에

사람들과 들어오는 차들로 위험해 보였는데 무사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닷가에 다녀오겠다고 차밖을 나간 사이 잠시 더 눈을 붙였다 정신을 차리고

7시쯤 바닷가로 나가보니 일출 보러 온사람들로 정동진 해변가는 만원이다.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 삼각대를 세우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천천히 여명이 밝아오며 선크루즈리조트 유람선 호텔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세차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와 파도소리 들으며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이곳에 와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하게 느껴졌다.

풍등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있고, 각자의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며 해맞이를 기다리는데

우리부부는 식구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소원을 빌었던것 같다.

햇님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니 7시40분쯤 구름 사이로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모두들 환호성이다.

정동진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이곳에 달려 왔을텐데 햇님을 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07시 7분쯤

 여명이 붉으스레 밝아 오기 시작하지만 아직 어둠은 그대로...

파도소리가 정말 좋았다.

 

 

파도를 바라보는데 휙하고 지나가는 풍등

 

 

어둠이 거치니 하얀세상 ..

며칠전 동해안에 폭설이 내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07시 40분쯤 구름 사이로 흐릿하게 해가 보이기 시작 한다.

 

 

 

볼그스레 수줍게 보이는 햇님

그래도 동그란 모습을 또렸하게 보여 주어서 감사..^^

 

 

 

 

 

 

 

 

 

 

 

풍등이 해를 품다.

어느분의 소원을 담은 풍등인지 올해 운수대통일것 같다.

                                                  

                                                푸른 바다.범선,언덕위에 크루즈, 해가 어우러져 멋진 일출을 감상 할 수 있어

정동진을 우리나라 최고의 일출명소로 손꼽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