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봉화] 청량사산의 불교 유적 '청량사'

여주데이지 2012. 12. 29. 11:11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3년 (663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고찰로

창건당시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깆추었던 대사찰로 연대사를 비롯해 20여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 했다고 한다.

청량사의 법당인 유리보전은 창건연대가 오래되어 짜임새 있는 건축물로 인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현판은 고려 공민황(1330~1374)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지방으로

피난 왔을때 쓴 친필이라고 전해온다.

 

 

청량정사

청량정사는 퇴계 이황선생이 남긴 뜻을 받들어 조선 순조 32년(1832년)에 창건 되었고, 그후 이곳은 퇴계 선생을 기리는 수많은 학자들의

학문과 수양의 장소가 되었고, 1896년 에는 청량의 진이 조직되어 의병투쟁의 근거지기 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건물은 1896년 일본군의 방화로 소실되었던 것을 1901년 중건 하였다고 한다.

 

 

 

 

 

청량정사를 지나 유리보전으로 가는길

 

 

 

 유리보전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울 모신곳으로 약사전이라고도 한다.

유리보전은 앞면이 3칸 옆면이 2칸규모이며, 팔작지붕 건물로

대들보 밑에 사이기둥을 세워 후불벽을 설치하였다.

약사여래불은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 해 주는 의왕으로 신앙되는 부처님이라고 한다.

유리ㅗ전에 모셔진 약사여해불은 특이하게 종이를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이라고 한다.

 

 

 

청량사 범종각은 2층 누각으로 1998년 완공하였고

 범종과 법고,운판,목어등 사물이 모셔져 있다.

 

 

청량사 오층석탑은

이중기단에 탑신과 옥계를 오층으로 올린 석탑으로

부처님의 진신사리 5과가 모셔져있다고 한다

 

삼각우송에서 바라본 유리보전

 

삼각우송과 오층석탑 사이에서 바라본 청량사 풍경

 

청량사에는 불교의 우수한 유적 건물이 많았으나

조선시대에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이

소실등으로 인하여 거의 없어지고 청량사의 주전인 유리보전과 부속건물인 응진전 등만 남게 되어

 신라시대의 대사찰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망월암등 33개의 암자가 있었던 유지가 있고 문수보살, 지장보살 16나한등이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안심당 (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