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 봉화여행] 바래미 전통마을 해저 만회고택

여주데이지 2012. 12. 27. 03:25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위치한 바래미 전통마을은 의성김씨의 집성촌으로

닭실마을처럼 옛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 와 기념물로 지정된 전통가옥이 여러채가 마을이고,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의 주요무대로 알려진 곳으로, 해저마을의 출신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선생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던 유생들을 모아 1920년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할 '독립청원서를 작성했던

유서깊은 마을이다.

(김칭숙(1879~1962.05.10) 경북 성주출신

한국의 독립운동가,유학자,교육가,정치가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창립자 이다.)

바래미 전통마을은

마을이 지상보다 낮은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래미' 혹은 바다 밑이라고 해서 '해저'마을이라 부르고

지금부터 약60여년 전만해도 마을의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가 나왔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 '바래미 전통문화마을'입석과 '바래미 독립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나즈막한 산이 바래미마을을 병풍처럼 둘러 있어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다.

 

 

 바래미 마을이 마을 입구보다 낮아 마을이 한눈에 들어 온다.

마을 중앙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실학사상을 가르쳤던 학록서당과 원근까지 명천으로 소문난 큰생이 있으며,

서쪽 아랫마을 에는 학이 날아와 앉았다고 하는 학정봉과 김태봉아래 독립운동가 김뢰식선생이 살던 남호구택과 영규헌,

김시종택이 자리잡고 있고,동쪽 윗마을 에는 3.1운동 직후 김창숙선생을 중심으로 독립 청원서를 작성했던

만회고택과 명월루 있다.

 

 

 

 

바래미 마을로 들어가면서

마을사람들이 조상대대로 사용하고 있는 큰샘을 먼저 만나는데

이우물에서 처음 조개화석이 발견되어 바래미 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끊이지 않고 솟아나서 온 마을 사람들이 지금도 사용하는 우물로

물맛이 좋고 깨끗해서 큰샘이라 불리고, 먼곳까지 명천으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바래미 마을에 바둑이만 바쁜것 같다.

 

도예가가 살고 있는 고택

 

 

 

 

 

 

 

 

 

해저 만회고택(중요민속자료 제169호)

 

해저 만회고택은  조선말기 문신 만회 김건수선생이 살던 집으로

본 건물의 안채는 건립시대를 알수 없으나 김건수선생의의 6대조가 이마을에 처음 들어와 이곳에서 살던

여씨에게 구입했다고 전해지고,

사랑채 명월루는 김건수선생이 건립하였는데, 1850년에 중수하였으며,행랑채는 기울어져 1981년에 철거하였다고 한다.

본건물은 ㅁ자형의 맞배 지와집이며 사랑채는 T자형 팔작 지와지붕이다.

 

김건수

 순조30년 1830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현감,부사를 거쳐 우부승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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