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경북군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과 삼국유사 벽화 마을

여주데이지 2011. 11. 8. 12:28

화본마을은 팔공산과 조림산으로 둘러싸여 세월의 흐름잊은 채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 입니다.

증기기관차 ,간이역, 정미소, 시골찻집, 옛날 구멍가게...옛 풍경 그대로인 마을을

걷다보니 아련한 옛 시절의 그리움과 엄마 품같은 포근함을 느껴집니다.

 

화본마을에 화본역은

1938년에 보통역으로 문을 열어 청량리와 부전을 잇는 중앙선 역으로

그 시절에 2일 7일 영천장이 서는 날이면 기차안이이고 시끌벅적 할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루에 상행3번 하행 3번 총 6번의 열차가 정차 한다고 합니다.

193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있는 화본역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이라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화본역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폐선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이 선정되어

광장을 넓히고, 역사와 풀랫폼 주변을 정비하고

급수탑 주변도 정리하녀 작은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시비'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28m 높이의 원통모양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충하기 위한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급수탑과 화본역이 함께 그려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많이 찾아 오는곳이라고 합니다.

 

 

 

 

 

화본역 앞에 있는 역전상회도 옛모습 그대로 라고 하네요.

 

올해 초 삼국유사 벽화 공모전을 열어 마을 담장을 삼국유사의 이야기로 벽화를 그려

역 주변 담벼락은 화본마을의 또 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1962년에 문을 열었다는  성희다방

성희다방 커피 마셔보고 왔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정미소

 

화본역앞 역전상회에서 부터 오고 가는길에 마을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회나무 와 회나무 상회 까지

걸으며 추억의 이야기 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몇년후에 다시 이곳을 찾았을때도 이느낌 그대로였으면,고향같은 포근함이 그대로 남아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