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봉화맛집] 봉화에서 20여년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용두식당'

여주데이지 2012. 12. 17. 08:29

경북 최북단의 태백.소백산맥 준령 남쪽자락에 위치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으로

어루어진 청량산과 낙동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 봉화에 1빅2일 여행을 다녀왔다.

올 여름 봉화로 휴가를 다녀 왔으니 올해 두번째 봉화여행...

조금만 가까우면 정말 자주 찾고 싶은 곳 이다.

자연도 아름답고, 유서깊은 문화재도 많은 봉화에 또하나 유명한 것은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귀한 '송이' 이다.

봉화엔 매년 9월말 부터 10초까지 송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봉화에 도착하니 점심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점심부터 먹어야 할것 같아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470-3,

동양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자연산 송이,능이 요리전문점 봉화용두식당으로 찾아갔다.

 

 

 

봉화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에서 자라 다른지역 송이보다 수분햠량이 적고 향이 진하고,

쫄깃쫄깃하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 세계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송국마다 다 다녀간 전국적인 맛집을 잘 찾아 온것 같고, 좋은재료에 손맛이 기대 되는 집이다.

용두식당은 봉화에서 채취한 송이만으로 송이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가격에 송이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밑반찬도 많이 나오는데 이중에서 표고버섯장조림이 특이했다.

 

 

몸에 좋은 콩가루에 버무린 부추찜 무침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

밑반찬이 깔끔하고 웰빙반찬들이다.

 

송이를 찍어 먹는 소금 참기름장, 송이 돌솥밥을 비벼먹는 양념장

 

송이 돌솥밥

뚜껑을 살며시 여니 진하고 향긋한 송이향 먼저 올라오고 넉넉히 올려진 송이를 보니

15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났었다.

 

 

그냥 비벼 먹기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 송이만 먹어 보고, 또 참기름장에 찍어 먹어보고,

밥위에 송이를 올려 먹어보고, 또 양념장에 비벼 먹고,...

귀한 자연송이를 넣어 지은 밥이어서 먹는것도 천천히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먹게 된다.

 

 

 

 

 

구수한 시골 된장찌게가 있어 송이밥을 더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양념장에 비빈 송이밥을 다 먹을후에 누룽지와 구수한 숭늉으로 입가심도 좋았는데

마지막에 내어 주시는 향긋한 송이차로 깔끔한 마무리..

봉화=송이 는 잊지 못할것 같다.

 

 

송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