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익산 맛집] 익산의 토종콩인 황새콩으로 만든 청국장 과 순두부를 맛 볼 수 있는' 황토골'

여주데이지 2012. 12. 14. 15:31

익산에 도착해 마한관, 두동교회, 나바위 성지를 돌다보니

출출해지는 점심때...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263-1, 함라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황토골이란 순두부,청국장을 전문으로 하는 웰빙식당을 찾아 갔다.

넓은 앞마당이 있는 황토골에 안채 한옥 아궁이에서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다.

아궁이 위에 걸린 큰 솥에 노란콩이 금방이라도 넘칠듯 잘 잘 삶아지고 있고.

굴뚝으로는 하얀연기가 나가는 정겨운 풍경이 황토골식당의 첫인상이다.

 

 

 

 

뒤로는 함라산이 보이는 황토골식당은

6년전 고향으로 내려와 이곳에 터를 잡고, 우리나라전통가옥이 점점사라져 가는게 안타까워

한옥6채를 구입해 한옥6채에서 나온 목재를 짜마추어 지금의 한옥 한채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항토골 주인장이 한옥사랑도 대단한 분인것 같다.

 

오백년된 은행나무, 뒷뜰에 있는 장독대, 시래기,곶감 말리는 풍경, 옛물건들...정겨운 풍경들이

시골 친척집에 놀러온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방으로 들어와 맛있게 차려진 웰빙 밥상을 보니 군침이 먼저 돈다.

 

황새콩으로 만든 구수한 청국장과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한 순부부는 칼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잘 구워진 짭쪼롬한 조기는 일인당 한마리씩 나와 서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 편했다.

 

밑반찬들도 웰빙이다.

시래기무침, 콩자반 깻잎 장아찌...

 

반찬들중 제일 맛있었던 새콤한 총각김치

 

익산의 토종콩인 밤색콩(황새콩)으로 만든 고소한 손두부를 만들고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황토골의 웰빙음식맛도 구수하고 좋았지만

음식을 다 먹은후 집구경과 잡안 앞,뒷뜰을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덤으로 있는 집이다.

 

 

 

 

 

 

 

 

 

토종콩 황새콩(밤색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