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여행 6 로마 트레비 분수, 포로 로마노

여주데이지 2012. 6. 1. 15:21

 

바티칸시국에서1시간 반 걸어서 도착한 트레비 분수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은데 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30분...

사람이 너무 많아 일행 놓칠까봐 혼자 행동도 못하겠고,

시간은 없고, 구경할건 많고 허둥지둥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트레비 분수의 드레비는 삼거리란 뜻으로

분수앞에 있는 광장이 세갈래 길이 모이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로마시대에서 볼수 있는 바로크양식의 마지막 걸작품으로 분수설계 공모전에 당선된 니콜라살비 작품으로

1732년에 착공하여 1762년에 완성되었고, 분수의 아름다운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으로

이루어져있고, 분수 중앙에 자리한 해마가 끌어올린 커다란 조개 위의 냅튠신과 트리톤신의 대리석 조각들은

브라치의 작품이 이라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는 전설을 갖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로마로 돌아오길 소원하며 동전을 던지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네요.

이곳의 쌓인 동전은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자선사업에 쓰인다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전쟁에서 돌아온 목마른 병사에게 한 처녀가 샘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샘을 수원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곳까지 왔는데 아이스크림은 먹어봐야겠지요.

시간 없는데 줄까지 서서 기다렸다 먹어야 해서 이렇게 급하게 아이스크림 먹기는 처음 이었는데

상큼,달콤,시원한 트레비표 아이스크림 1시간 반 걸어와서 인지 더 꿀맛 이었어요.

 

 

분수 가까이에 가서 잘 좀 보고 올걸...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네요.

 

 

트레비 분수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서인지, 

밴츠투어를 안해서인지 스페인 광장은 건너뛰고 포로노마노로 이동 했답니다.

로마엔 좁은 골목이 많아서인지 소형차들이 많이 보였고, 덩치 큰 경찰관이 귀여운 세발차를 타고 가는게 재미있네요.

 

 

통일 기념관

로마의 지리적,정치적,관광중심인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대리석 건물로

1911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축된 건물인데,16개의 기둥이 호를 이루는 도리아식 건축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 정면 계단을 올라가면 365일 성화가 지펴져 있고,제단 밑에는 이태리 무명용사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트레비분수에서 20분정도 걸어 도착한 고대로마문화의 유적지 포로 로마노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포로 로마노는 로마의 중심지로써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멸망이라고 말하는 로마 2500년의 역사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고 중심이 되었던 곳인데

이곳의 많은 건물들이 283년에 대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바실리카에밀리아,시저신전 ,원로원, 개선문, 베스타신전...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의 '포로'의 뜻은 공공광장이라는 의미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합니다.

 

원로원앞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고만 왔어요.

 

 

 

개선문

파리의 개선문을 이곳의 개선문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