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여행 5 걸으면서 본 로마 풍경 (바티칸시국에서 트레비 분수까지)

여주데이지 2012. 5. 21. 02:52

서유럽여행 일정중 첫날 로마관광이 제일 힘든 코스라고 하네요.

장시간 비행기타고 와서 바로 바티칸 박물관, 셍베드로대성당 관람후 점심을 먹지마자

로마관광( 콜로세움, 포로노마노,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을 해야하는데,

앞으로 여러날 여행 일정이 남아 있으니 첫날부터 너무 무리하게 여행하지 말라고

밴츠투어(60유로)를 권유 하네요. 그런데 우리팀 17명(나이 10세~65세)은 모두 걷기를 희망 했답니다.

물론 차를 타고 다니면 편하고, 관광지 몇군데 더 볼 수는 있겠지만 걸으면서 평범한 일상 로마풍경을

보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일치 한것 같네요.

티하나 없이 맑고 파란하늘과 흰구름 , 오래된 고풍스런 건물들 풍경에

로마에 왔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두리번 거리다 보면 일행은 저 앞에 가고 있고... 뛰다가 걷다가.

지하차도도 걸어보고, 골목길도 걷고 외국인들을 보며 걷는게 너무 즐거웠지요.

바티칸시국에서 트레비 분수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일행은 지친기색없이 모두 활기차 보였는데

가이드 두분은 힘들어 보여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제한된 시간에 걸어다녀야해서 스페인광장과 코스메틴 산타 마리아 성당 한쪽 벽면에 있는

진실의 입은 아쉽게 못보고 왔답니다.

바티칸 시국에서 트레비 분수까지 걸으면서 본 로마풍경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