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서산여행] 개심사에 활짝핀 왕벚꽃 과 청벚꽃

여주데이지 2012. 5. 3. 15:52

태안에서 튤울립 꽃 축제를 보고 집에 오는길에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가 지금 개심사에 가 있는데 왕벚꽃이 활짝피어 너무 예쁘다고 하니 시간이 되면 들려 보라고 하네요.

마침 서산의료원을 지나고 있을때라 바로 개심사로 향했습니다.

2010년 5월에 개심사를 다녀왔기에 그때의 왕벚꽃의 아름다운 풍경이 머리속이 그려며

유담과 왕벚꽃 이야기를 나누며 가니 금방 개심사에 도착 했습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 이라는 사찰 이름으로 백제 의자왕14년(654년)에 창건되었고,1300년 이라는 유구한 세월의 풍량을 겪어온 고찰 입니다.

당시 혜감이란 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開元寺) 했는데, 1350년(고려 충정왕2)처능스님이 중건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하였으며, 최근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중심 당우인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尋劍堂), 안양루(安養樓)등

 당우는 몇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 있는 절 이라고 합니다.

 

 

 

 

돌계단을 다 올라오면 직사각형 인공연못이 있는데

풍수지리에서 상왕산은 코끼리의 모양으로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화재예방을 위해서 만들어진 연못이라고 합니다.

 

다른곳에 벚꽃이 다 지고 난 후에

개심사에서 우리나라 자생벚꽃인 왕벚꽃과  청벚꽃을 볼 수 있는데

화사하고, 탐스럽고, 고운 빛깔의 벚꽃을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해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왕벚꽃과 부처님 오신날 연등이 어우러저 그 풍경이 장관이네요.

 

 

 

 

 

 

색색의  벚꽃들 탐스럽고 예쁘지요.

 

 

 

 

 

 

 

 

 

 

 

 

 

 

 

 

 

 

 

 

 

 

 

 

 

 

 

 

 

 

멀리서 보니 하얀 눈꽃같이 보이는 청벚꽃,

흰빛에 연녹색이 감도는 청벚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피고 있는 귀한 꽃 입니다.

연분홍 왕벚꽃으로 살짝 들뜬 마음이 청벚꽃을 보며 차분해 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041-688-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