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여행2 이태리 로마 '바티칸 박물관'

여주데이지 2012. 5. 2. 13:59

여행의 첫 일정 로마시내로 이동하여

세계3대 박물관중 한곳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고

카톨릭문화의 총 본산인 성베드로대성당 그리도 시스티나 예배당,

그리고 콜로세움 [외관] 포로로마노 [외관]을 관광하게 되어 있네요.

 

로마시의 서쪽에 위치한 바티칸시국 ,

세계에서 제일 작은 독립국가 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성당 있는곳이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이 있는 곳 입니다.

 

바티칸에 하루 관광객수가 수만명이고, 언제나 수만명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아 오는곳이

바티칸 이라고 합니다.

4월 19일 그 수만명 관광객속에 한명으로 이곳에 바티칸에 와 있다는게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바타칸 박물관

14세기 아비뇽 유폐를 마치고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되돌아 온 이래 교황의 거주지가 된 이 곳의 대부분은 20개에 달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고, 이 곳의 소장품은 역대 교황이 모은 것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의 소장품 중 아주 중요한 대표작만 골라 보는 데도 2시간이 걸린다는데 우린 1시간 반정에 다 돌아보고 나오려니

그냥 사람들 뒤따라 움직이며 대충 보고 나오려니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더라구요.

 

미술관 및 박물관 개장시간은 9:00-14:00(하절기 17:00)까지이고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후레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개관 기념문

문위에 가운데 조각상이 현재의 건물을 세운 교황이고

왼쪽 망치를 들고 있는 조각상은 미켈란젤로(1475~1564)이고, 오른쪽 팔레트를 들고 있는 조각상은 라파엘로(1483~1520)

조각과와 화가임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길고 높은 담장길에 많은 사람들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들어갈수 있는 바티칸 박물관에

오전 11시30분쯤 도착하니 기다리는 줄이 거의 없어 2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피냐정원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미리 설명할 수 있는 쌤플 그림이 걸려져 있고,

내부에서는 가이드가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박물관으로 입장 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냐정원 정원에 거대한 4m 높이의 청동 솔방울이 있는데, 고대 로마의 분수의 일부로

 판테온 근처에서 발견된것이 베드로 성당 현관에 있다가 베드로 성당이 새로지어지면서 1508년 이곳으로 옮겨졌고,

솔방울 청동상과 받침은 서로 다른 작품으로, 솔방울 받침은 아그리파 욕실에서 가져온것이고, 양쪽 봉황두마리는

아비다누스 황제 묘지에서 가져온것이라고 합니다.

 

 

 

솔방울 청동상 맞은편에 있는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날도 포모도로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작품은 지구가 환경 오염에 의해 파괴되어가고 있는것을 묘사하고 있는 작품인데,

지구안에 또하나의 지구가 있습니다. 안의 지구는 신세계가 탄생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 이라고 합니다.

 

 

 

 

 

 

 

건물 밖에 있는 많은 조각품들도 모두 진품이라고 합니다.

 

가이드 설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와 오디오 수신기로  설명을 들으며 가이드님의 뒤를 따라 다녀야만 했습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고 복잡한것 같아 한눈팔다 일행과 헤어지면 피해가 될까봐 개인 행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웅장하고 긴 복도  많은 조각작품들이 모두 진품 이라니 놀라웠습니다.

학교 다닐때 열심히 그렸던 석고뎃생의 진품들이 가까이이에 있는데  자세히 볼수 없고,

그냥 스치고 지나가야만 해서 속상해서 최대한 느리게 걸으며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벨베더르정원(팔각정원)에 있는 하나의 대리석으로 만들어 진 작품 '라오콘 군상'

망원을 당겨 잡아 보았습니다.

 

고대에서,르네상스,현대에 이르기 가지 방대한 미술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작품들을 1시간~2시간 정도에 감상한다는게 정말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벨베데레의 토로소

사자 가죽위에 앉아 있는것으로 보아 헤라 클레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이작품을 무척 좋아 했는데, 이조각의 나머지 부분을 완성시켜 달라는 의뢰가 들어오자

토로소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작품이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네로황제가 사용했던 욕조

 

 

융단의 방

양옆으로 걸려있는 대형의 양탄자 작품들

스케일과 섬세함에 놀랍기만 합니다.

 

 

 

융단의 방을 지나 지도의 방

복도 양옆에 이탈리아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도, 벽이고 또 천정 모두가 작품....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서명의방

라파엘로의 4개의 방중 가장 먼저 장식되었던 방으로 벽화 '아테나 학당' 있고

교황의 집무실이자 서재로 중요한 문서에 서명을 하던 방 이라고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정화과 벽화가 그려져 있는 시스티나 성당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가이드께서 사진 찍다 창피한 일 당한다고 절대로 찍지 말라는 이야기에

카메라는 옆으로 돌리고 고개를 위로 하고  감상만 했습니다.

몇년에 걸쳐 그린 대작을 단 몇분만에 보고 나온다는게 말도 안되지만 주어진 몇분동안

 어느부분을 먼저 봐야할지  이러저리 고개 돌리며 보긴 했는데 사실 뭘 보고 왔는지 모르겠네요.

그 공간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감동이었고 숙연해지더라구요.

 

성베드로 성당으로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