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북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공원 . 고인돌 박물관

여주데이지 2012. 2. 6. 15:50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게 고인돌이 군집해 있는곳이 전북 고창이라고 합니다.

매년 한두번은 고창에 가면서도 고인돌 공원은 처음 가 보는것 같네요.

 

고창 고인돌에 대한 고고학적인 조사는 1965년 아산면 상갑리에 위치한 3기의 고인돌 발굴 조사가

실시되면서 시작되었고, 1983년 고창 운곡댐 수몰지구인 아산면 용계리와 운곡리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1990년에 상갑리와 죽림리 고인돌 442기에 대한 지표 조사가 이루어져 각 고인돌에 대한 고유 번호가 부여되고,

사적 제 391호로 지정되었고,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면서 도산리에 있는 5기의 고인돌을 추가로 해서

고창의 상갑리․죽림리 고인돌은 1.8km 구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인돌 기수가 모두 447기 이고

훼손된 고인돌까지 합하면 1000여기의 고인돌이 이곳에 집중적을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인돌 분포지까지는 조금 멀어 어린이와 노인분들이 걷기엔 좀 불편하겠다

생각했는데 고인돌 탐방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 1000, 어린이 500)

 

선사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창 고인돌 박물관부터 관람해 봅니다.

고창 박물관은 청동기시대의 각종 유물, 생활상과 세계의 고인돌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고

우리 역사의 바탕이 되었던 선사인의 남긴 삶의 흔적을 고인돌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답니다.

 

고인돌 박물관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 공원길 74

063-560-8666

관람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휴관일: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

 

 

고인돌을 운반하는 고창 선사인들의 모습을 1:1 크기의 화이트 모형에 조명과 특수 음향으로 실감나게 만들어 졌는데 약간 무서운 느낌...

 

매산마을 사람들의 움집생활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고창 서산인의 삶과 죽음의 공간,...

우리나라 세게문화유산과 세계고인돌, 세계거석문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공간과

체험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의 야외전시장에는 선사인의 생활모습을 전시되어 있고, 고인돌끌기 체험을 할수 있는 곳 입니다.

 

고인돌교을 지나 동양거석문회의 중심지 고인돌 유적지로 가봅니다.

1.8Km구간 5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 3코스만 보고 왔답니다.

 

 

고인돌은 전체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크게 나누는데 한강을 기점으로 해서 한강 이북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북방식,

한강 이남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남방식이라고 명명하였고, 고창도 역시 남방식 고인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창 도산리에는 지석이 판석으로 되어 있고, 상석이 판석으로 되어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 한 기가 있는데

그 고인돌은 평양에서 나타나는 북방식 고인돌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인돌이 경기˙충청 지역을 건너뛰고 고창에 나타나 남방식 고인돌이 북방식 고인돌을 만나 새로운 문화 창조가 일어난 것이라고 추정해 보는데

그런 가설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이유는 죽림의 1코스와 2코스, 3코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3코스에는 지상석곽형 20기, 바둑판형 53기, 불명 55기의 128기의 고창고인돌이 있는 곳으로

탁자형과 바둑판형의 중간형태인 지상석곽형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된 특징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