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북도

전북]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

여주데이지 2012. 2. 3. 16:09

김제는 지평선 너른 평야와 곡창지대,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인 벽골제와 천년고찰 금산사가 있는 곳으로

역사 깊은 농공 중심도시로 넓은 평야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에 매년 지평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옛날 너른 평야에 농사를 지으면서 물이 부족해 백제 비류왕 27년에 최초의 저수지인 벽골제 만들어

물을 저장했다 부족할때 사용했던 조상들의 슬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리시설로

 그 둘레가 1천 800보 정도가 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수지로 단순히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라는데 의미가 있을뿐아니라

당시에 이미 이러한 저수지 축조가 가능할 정도의 고도로 발달된 토목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입증해주는 유적으로 벽골제 제방및 조선시대에 건립한 벽골제 중수비가 사적 제111호로 지정 되었고

현재단지내에 제2수문 장생거가 있으며 제방을 따라 남으로 약 2Km 내려가면

제4수문 경장거가 있습니다.

 

 

김제 벽골제에 단야낭자 설화와 연계해 높이 15m, 폭 2m의 청룡과 백룡 두마리의 대형 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조연벽 장군설화와 단야낭자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조연벽은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 때 대장군으로 활약한 뛰어난 무장으로서 백룡과 흑룡의 싸움에서 백룡을 도와준 것을 계기로

 김제 조씨 가문은 대대로 융성하게 됐다는 전설이고
단야낭자 설화는 수많은 장정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쌓은 벽골제를 지키고 금만평야의 풍년을 가져오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려했던 단야 낭자의 거룩한 정신 앞에 포악하고 심술궂던 청룡도 감탄의 눈물을 흘리며 물러서 서로 상생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벽골제 단지내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데

전통문화 행사로로 벽골제제사와 벽골제 전설 쌍용놀이,입석 줄다리기, 벽골제를 밝히는 쌍용횟불놀이와

농경문화체험행사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14회 김제 지평선 축제

2012년 10.10~10.14 (문의 063-540-3324)

 

 

월촌입석(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7호)

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 입석마을 입구에 세워져 재앙을 막아주는 수문신이자 마을의 풍농과 평안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섬겨진 큰돌 문화재로

입석마을에서는 매년 음력정월 보름날 남녀편을 나눠 줄다리기를 하는데 이때 여자편이 승리로 끝나면

사용한 동아줄을 입석에 감아두고 고을의 풍농과 안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입석에 감아둔 동아줄에 손을 대면 동티가 난다하여 다음 제사때까지 1년동안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하고자 매년 지평선 축제때 이곳벽골제에서 입석 줄다리기를 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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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농경역사를 참여와 체험을 통해 숩게 이해하기 위해 조성된 체험전시관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농경의 역사와 도구 발달을 전시한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예전의 벽골제 모형도를 보니 저수지 규모를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27년(330)에 처음 쌓았고 통일 신라 원성왕 6년(790)에 늘려 쌓았고

고려와 조선시대에 여러차례례 수리 하였으나 세종 2년(1420) 심한 폭우로 부분 유실된후 첨차 기능을 상실 되었고

현재 신용리에서 월승리에 이르는 약 3Km의 제방과 장생거와 경장거로 추정되는 두곳의 수문지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벽골제 수문을 열고 닫으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벽골제 수문체험장

 

벽골제 중수비

 

 

 

벽골제 농경문화 박물관

1998년 4월에 개관한 농경문화박물관은 3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