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2011년 서울 크리스마스 풍경(12,24)

여주데이지 2011. 12. 26. 02:27

 

주말 눈소식이 있다는 일기예보에 멀리는 못가고, 집에 있기는 따분해 점심식사후 광화문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수지에서 용산 가는데 3시간 반이 걸려서 이번에도 차가 좀 막히겠다 했는데

웬일인지 고속도로에 차 들이 별로 없네요, 광역버스를 탔지만 광화분까지 45분 ....빨라서 너무 좋았답니다.

늘 이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기분좋게 버스에서 내리고 버스가 떠나는 순간 장갑 한짝이 없는걸 알았네요.ㅜㅜ

유담한테 한소리 듣고, 다니는 동안 손이 시려워 고생했습니다.

 

먼저 경복궁을 돌아 보고 해질녁에 청계천 광장 입구에 가 보았는데

올 크리스마스는 예전 만큼 화려 하지도 않고 대체로 조용히 보내는것 같네요.

청계천에도,시청 앞에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만 설치 되어 있어

 곳곳에 설치 되었던 화려한 루미나리로 장식 되어 있을때와 비교 되지만

대형 조명 트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즐길수 있고 즐기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시청앞 대형 조명 트리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12월 16일에 개장해서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하고

개장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 오전10시~오후 10시까지

금,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11시까지,

입장료는 1시간에 스케이트,헬멧포함해서 1000원 이라고 합니다.

www.seoulskate.or.kr

 

 

매서운 추위도 잊고 즐겁고 신나게 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은 스케이트장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때까지 타보고 안타 봤는데 한번 시도해 봐도 될지 잘 모르겠네요.

 

서울 한복판에서 1단돈 1000원으로 야간 스케이트까지 즐길수 있다니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한테는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 같네요.

 

 

 

 

 

 

 

 

 

 

 

돌아 오는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란 옥수수 찐방, 포장마차를 보니 몸이 조금 녹는듯 ...

추운날 뜨거운 오뎅국물이 최고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