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종로] 서울성곽걷기 (혜화문~흥인지문)

여주데이지 2010. 10. 20. 14:30

와룡공원에서 혜화문까지와서 다음 성곽길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한성대입구역 지하도를 건너가 4번출구로 나와 주유소옆 골목으로 좌회전 하면 천사1길 언덕이 보입니다.

 

 

건너편에서본 혜화문

 

천사1길 언덕

 

 

 성벽 바깥쪽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걸으며 성벽을 잘 볼 수 있어 좋으네요.

 

성벽을 보면 어느 왕때 쌓아 올렸는지 알것 같아요.

 

나팔꽃이 성벽위에서 활짝 예쁘게 피어있고 춥다던 날씨도 너무 좋네요.

걷기에 딱 좋은 가을 날씨...

 

 

  

 

 

600년이 지난 오랜세월...

전쟁에 부서지고, 유실된 부분을 보수한 부분들이 한눈에 다 들어 오네요.

최근에 보수한곳은 아주 깨끗하게...

 

 

 

저기 앞에 암문이 보이네요. 저 암문으로 성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암문에서 본 성곽길

 

낙산공원으로 들어보니 주변이 한참 공사중이네요.

 

성 밖으로 창경궁,서울대학병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곽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1박2일로 더 유명해진 이화동 골목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좀 시끄럽다고 하네요.

 

 

 

얼마전 탈렌트 이승기의 1박2일 미션장소

천사의 날개가 없어지고 지워진 흔적만 남아 있네요.

이유는 천사 이승기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북적이고 시끄럽고 

심지어는 천사는 옷을 안 입고 있다고 벗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어서 날개를 지웠다고 합니다.

 

 

 

 

가을 따스한 해빛을 받으며 예쁘게 피어 있는 꽃들도 있고

 

드디어 와룡공원을 출발해 1시간 30분만에 흥인지문에 도착했습니다.

흥인지문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문화재청)

 

본래 흥인지문은 동대문구에 속했으나, 수 차례 행정구역이 조정되어 지금은 종로구 관할에 속하게 되어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서울 도성 출입문중 유일하게 흥인지문에만 옹성이 있다고 합니다.

 

 흥인지문에서 첫번째 스템프를 찍고나니 출출해 지네요.

1박2일에서 강호동이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광장시장으로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