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종로] 서울 성곽걷기 (와룡공원~혜화문)

여주데이지 2010. 10. 20. 12:00

서울성곽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都城)이다.

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동대문에만 성문을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쌓았고, 북문인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이었는데 이 숙청문은

비밀통로인 암문으로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세종 4년(1422)에 대대적으로 고쳤는데,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다시 쌓고 공격 ·방어 시설을 늘렸다.

숙종 30년(1704)에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벽면이 수직이 되게 쌓았는데 이는 축성기술이 근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성곽은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였으나, 쌓는 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쌓은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되었다.

현재 삼청동 ·장충동 일대의 성벽 일부와 남대문 ·동대문 ·동북문 ·홍예문만이 남아있다.

서울 성곽은 조선시대 성 쌓는 기술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며,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정신이 깃든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서울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종로구 명륜3동 와룡공원 출발 합니다.

 와룡공원에서 걷기 시작하여 흥인지문까지 가는 코스인데 135분정도 걸리거

혜화문까지는 1.2Km로 30분정도의 걸으면 된다고 합니다.

 

와룡공원에 들어서니 바로 성벽을 따라 걷게 되네요.

성벽 넘어 보이는 보이는 곳이 성의 북쪽이라는 성북동 입니다.

 

와룡공원에서 과학고까지는 성 안쪽으로 걷고 경신고부터 낙산공원까지는 성 밖으로 걷게 된다고 합니다.

 

성벽 바로 아래는 성북동의 서민 주택들이 멀리 고급 주택들이 대조되어 보이네요. 

 

성 중간중간에  dka문이 있는데

앞문은 적의 눈에 띄지 아니하는 곳에 만들어서 평소에는 돌로 막아 두었다가 비상시에스는 비싱구역활을 하는 문이라고 합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네요.

 

중앙에 보인는 하얀 건물이 한국 최초의 민간미술관인 간송 미술관 입니다.

 

 

 

서울과학고에서 혜화문까지의 구간은 성곽이 훼손되어 끊긴 구간 입니다

 

길을 건너니 성곽위에 담을 쌓아 올린 경신고 후문쪽입니다.

 

 

 

 

 

1948년도에 세워진  종로구 혜화동 혜성교회

 

성곽길을 걷다보면 성곽이 축조방법이 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조 5년(1396년)에 쌓은 도성은

비교적 작은 돌을 사용하여 성을 쌓았으며 성벽의 구배를 넓게 잡았다고 합니다.

 

세종4년(1442년)에 쌓은 도성은 

아래 큰돌을 반듯하게 다듬지 않고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쌓았고

위는 태조때 사용 되었던 작은돌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숙종 30년 (1704년)에 쌓은 도성은

정사각형으로 다듬어 벽돌 쌓듯이 반듯하고 가지런하게  쌍하 올렸다고 합니다.

 

 

 

 

 

 혜화문(惠化門)은 서울성곽의 사소문 중 하나로, 속칭 동소문(東小門)이라고도 했다.

그렇지만 서울의 북대문인 숙정문을 폐쇄하고, 혜화문을 북문으로 부르기도 했다.

원래 소문을 지키는 출직호군(出直護軍, 문을 지키는 병사)이 20명이고 대문은 30명이지만 혜화문은 출직호군이 3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