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구봉산휴계소에서 바라본 춘천 설경 & 쓸쓸한 파로호 겨울풍경

여주데이지 2011. 12. 15. 13:37

화천 산천어 축제를 알리는 소망 점등식을 보러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유담은 운전을 저는 꿈나라가 있었는데 커피한잔 마시고 가자고 깨우네요.

여행 다니면서 카페에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아닌데 웬일이야 하고 얼른 일어나보니

춘천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는 구봉산 휴계소 전망 좋은곳이 었습니다.

커피보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였습니다.

어째든 분위기 좋은집에서 잠시 쉬어가자니 얼른 내렸는데 ...아쉽게도 내부수리중 이네요.

남편하고 여행중에 분위 좋다는 산타로니에서 오봇한 커피한잔이 금방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수리중인 카페 산토리니는 향긋한 커피향이 아니라 페인트냄새로 머리가 아플정도 였는데

건물 앞쪽에 소복히 쌓인 아직 아무도 터치안한 하얀눈밭이 페인트 냄새도 잊게해 주네요.

산토리니 정원에서 바라본 춘천 시가지 설경이 멋지고 아름다워 카메라로 담고

눈 놀이 잠깐하고 다시 화천으로 출발...

 

 

 

 

 

 

 

 

 

 

누군가 조그만 미니 눈사람을 만들어 놓아서 눈, 코,입을 붙여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차안에서 바라보는 설경이  아름다워 카메라로 담아 보았습니다.

 

 

 

외롭고 쓸쓸해 보였던 파로호 풍경

아침햇살 반짝임이 파로호의 적막을 조심히 깨워 주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