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화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산천어축제 소망등 점등식

여주데이지 2011. 12. 14. 09:44

지난주 토요일 (12월10일) 강원도 화천 선등거리에서

2012년 산천어 축제를 알리는 소망등점등식이 있다는 소식에

유담과 아침일찍 서둘러 화천으로 달려 갔답니다.

2009년에 처음 점등식을 보았는데 1만 7천개의 산천어 등이 동시에 불을 밝히니

선등거리에 반짝이는 불빛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동화의 나라에 온 어린아이처럼

좋아서 이리저리 뛰어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은 

2만 4천개가 넘는 산천어등이 축제기간동안 화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고 하니

정말 많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두꺼운 얼음이 어는 청정한 지역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
40cm가 넘게 어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에 노니는 산천어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얼음낚시로 잡는"산천어 얼음낚시"와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등, 북한강 최상류의 1급수가 흐르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화천군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산천어를 접목한 산천어 체험프로그램들과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얼음축구”등 약 3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철 이색테마 축제입니다.

   

 

 

 

 선등거리

선등거리는 선계의 물고기인 산천어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수만개의 선등이 4Km에 걸쳐 전시되어 있는거리로

                                                      거리를 거닐면 누구나 신선이 되고, 소망을 이룬다'라는 뜻으로

                                                          화천에서 작품활동 중인 이외수님께서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선등은 선계로 안내하는 등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선등거리에 발을 들여 놓은 사람들은 누구나 화천3락,

신선이 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을 듬뿍 받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 있다고 하네요.

 

 무대에서 점등식이 시작되기전

국악고등학교 공연이 있었고,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후보자인

62명의 미녀 대학생들의 인사와 다양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깜찍하고 귀여운 패션이 이외수님하고 아주 잘 어우리는것 같았습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알고 싶네요.ㅎㅎ

 

 

 

 

 

 

10.9.8.7....3.2.1. 카운트다운이 끝나며 점등 소리와 동시에 폭죽과 2만개가 넘는 산천어등이 불을 밝히니

 까만 밤하늘에 선등거리는 예쁜 산천어 불빛으로 반짝임이 장관이었고, 사람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답니다.

축제시작은 내년 1월7일부터 이지만 산천어등은 점등식을 시작으로 산천어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2만 4천개의 산천어등이 화천의 밤하늘을 반짝이겠지요.

 

 

 

 

 눈내리는 선등거리 정말 멋지고 아름답지요?

직접가서보면 더 환성적이랍니다.

 

 

 

 

 

 

 

 

 

 

 

 

 

 

 

선등거리 은하수터널을 빠져나오면 또다른 볼거리 멋진 변신의 탑을 볼 수 있고

곳곳에서 산천어등을 볼수 있었습니다.

셰계적인 축제로 발전된 화천 산천어 축제 멋진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