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북도

보은 선씨종가 350년 전통 명품장 체험

여주데이지 2011. 8. 22. 21:44

350년전 덧간장 1L에 오백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던 보은 선씨종가댁에서 

전통방식으로 고추장 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장 담그는일은 복잡하고 어려울것만 같아 선뜻 만들어지게 안되었는데

재료가 다 준비되어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간단하게 고추장이 만들어 보았답니다.

 

장독대를 보니 350년의 세월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지역별로 장독 모양도 조금씩 다 다른것 같았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99칸의 전통한옥집 선씨종가 350년전통의 명품장이 탄생하는 아당골 가는 길이라

그런지 운치있고 흙벽에 걸쳐진 담쟁이 덩굴도 시원하고 멋스럽습니다.

 

 

 

 

 

 

 

 

 

 

 

 

 

 

 

선씨종가의 장을 누구나 체험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체험장에서

간장,고추장,된장 뿐아니라 고추,마늘 깻잎등 유기농야채를 이룡하여 발효식품을 배울수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고추장을 담으려면 재료준비가 다 된상태에서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간단하게 체험하기위해서 찹쌀풀을 비롯해 재료들을 분량에 맞춰 준비되어 있습니다.

 

찹쌀풀에 멍울진 것 들을 고무주걱으로 잘 풀어준다음

 

고추가루,메주가루, 소금을 넣어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저여주면 처음엔 거칠지만

힘차게 졌다보면 거친입자가 곱고 찰지어지고 고운 빛깔의 고추장이 만들어 지네요.

 

 

 

 

 

 

 

 

 

고추장 맛을 보니 메주가루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밥 있으면 고추장에 비벼먹고 싶을정도였어요.

체험할때는 집에가서 꼭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아직...

 

작은 항아리에 담아 집에 가져와 2달 정도 있다가 풋고추도 찍어먹고 밥도 비벼먹고

감자고추장 찌게도 끓여 먹어 보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고추장 맛 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아당골 명품장

043-543-7177

http://www.adangg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