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태안 '안흥성'

여주데이지 2011. 8. 5. 11:07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해안의 안흥마을 뒷산에 있는 산성으로, 본래 ‘안흥진성’이었으나

보통 안흥성이라 부르고 있다. 이 곳은 조선시대 중국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며,

또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성의 둘레는 약 1500m이고, 성벽의 높이는 3∼4m이다.

조선 효종 때 경기도 선비인 김석견이 성을 쌓을 것을 바라는 상소를 올리자,

'이 지역은 바닷가에서 10여 리 튀어나와 있는 천연의 요새지이므로,

군대를 주둔시키고 양식을 저장하면 훌륭한 진영이 될 것이다'라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당시 인근지역 19개 군민을 동원하여 성을 쌓았다.

동·서·남·북 4곳에 설치한 성문의 형체가 뚜렷하게 남아있어, 당시 성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동문은 수성루, 남문은 복파루, 서문은 수홍루, 북문은 감성루라 하였는데, 현재는 입구만 남아 있다.

성안에는 20여 호의 가구가 살고 있으며, 성안 동문쪽에 영의정 김우근의 불망비와 비각이 있다. (문화유산)

 

 

20여년전 유담직장 때문에 안흥에서 2년정도 살았었는데

안흥항은 자주 다녔고 ,큰아이는 태국사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보내면서도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안흥성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아마 그때는 복원전이라 이렇게 제대로된 성곽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꽃피는 성안마을에는 20가구 정도 살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시간을 갖고 둘러 보아야겠어요.

 

 

 

 

 

 

 

 

 

 

 

 

 

 

 

 

 

 

 

 

 

 

 

날씨가 맑으면 안흥 앞바다 의 멋진 풍경과 해넘이를 볼 수있었을텐데 

짙은 안개가 쉽게 걷힐것 같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