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남 맛집]강남에서 홍대가격으로 즐기는' 알부자 알요리 '

여주데이지 2011. 6. 30. 17:35

아침부터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한참 떨다가 자연스럽게 먹는 이야기로 화제가 이어져

여기저기 맛집 이야기를 하다 강남에 알찜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하네요.

알은 나도 좋아하는데... 먹고 싶단 생각만 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잠시후 유담이 저녁에 회식이 있다는 전화가 와서 다시 친구한테 전화를 해

저녁에 알찜 먹으로 가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알부자 알요리집에 식사시간 마추어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오후 5시쯤 만나 이른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강남구 역심동 817-34 에 위치한 알부자집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출구에서 시티극장을 끼고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면 있습니다.

 

식당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1,2층 합쳐서 테이블이 10개정도 있는것 같았어요.

간판에 '강남에서 홍대가격으로 즐기세요' 라고 써있더니 음식가격이 바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느동네든 찜가격은 이정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친구 두명이 더 나와 4명이서 알찜 큰걸로 주문하고

밀리는 손님들을 대비해 식탁에 미리 준비해둔 알밥을 먼저 볶아 먹었답니다.

알밥도 예쁘게 담겨저 있어 식욕을 당기게 하네요.

 

고소하고 입안에서 알이 톡톡터져 먹는 재미가 있는 애피타이저 알밥

4명이 먹기엔 조금 부족한것 같았습니다.

 

비트로 색을 낸 물김치

뜨겁고 매운 알찜과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물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 같네요.

 

 

 

 

 

 

기다리던 알찜이 식탁위에 올랐습니다.

조리는 다 되어서 옹기그릇에 담아져 나와 조금더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은데..지금 갈 수도 없고 군침만 흘리게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 먹으면 딱 좋을텐데..ㅜㅜ

푸짐한 참치알과 새치알 그리고 곤이를 골고루 잘 익도록 적가락으로 뒤적여주고

 

조금 더 기다립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기 시작하면 먹어도 됩니다.

알이 워낙 푸짐히게 들어 있어 친구들 눈치 안보고 먹을수 있어 좋으네요.ㅎㅎ

매콤한게 간이 잘 베인 알과 아삭한 콩나물,미나리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알찜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 먹어보니 

또 오고 싶단 생각이 드는 맛 이었습니다. 

 

알찜을 다 먹고 밥도 비벼 먹으면 맛있다는데

알찜을 다 먹을때쯤 또 한 친구가 와서 다시 알음식을 먹는것 보다

다른걸로 먹자고 해서 볶은밥은 다음에 맛보기로하고 나왔답니다.

 

 

 

알부자 알요리 (강남점)

02-508-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