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원도 인제 ' 방동막국수'

여주데이지 2011. 6. 20. 08:01

레포츠의 천국 인제에

1박2일 레포츠여행을 다녀왔답니다.

24년전 1년정도 인제에서 신혼생활을 해서인지 추억도 많이 있는곳 입니다.

진해에서 인제로 1박2일로 이사를 했고 ,서울에서 인제 가는길도 않은 시간이 걸렸었는데

요즘은 2시간반이면 인제 도착하니 당일여행코스로도 적합한것 같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서둘러 오는 바람에 아침식사를 부실하게 한탓인지

인제에 도착하니 배가 살짝 고파 왔습니다.

신나는 레포츠를 즐기기전에 먼저 잘 먹어야겠지요.

곰배령 야생화 사진찍으러 다닐때 들렸던 두부와 강된장이 맛있던 집을 지나 

인제군 기린면 방동1리 에 있는 숲속의빈터 방동 막국수를 찾아 한참을 달려 왔네요.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길에 자리한 숲속의빈터 방동막국수집에는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이네요.

 

 

1박2일스티카가 붙어있는걸 보니 이곳에 1박2일팀이 다녀간곳으로 유명세가 좀 있는것 같기도 한데

맛도 있으니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금 됩니다.

 

 

 

자리에 앉다보니 강호동이 앉아 식탁이라고 합니다.ㅎㅎ

 

막국수가 나오기전에 부추전과 감자전이 미리 준비되었네요.

 

감자전이  바삭하고 고소하게 생겨 군침을 돌게하네요.

 

 

 

막국수라 특별한 반찬은 없고 시원한 백김치와 아삭한 열무김치가 간단해보이지만

막국수와 제일 잘 어울리는 반찬, 그리고 강원도에 왔으니 강원도 별미 감자전은 꼭 먹어봐야 겠지요.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전에 자꾸 손이 갔었답니다.

 

 

 

 

 

전을 다 먹은후에 나온 방동막국수...군침이 도네요.

식초와겨자를 조금씩 더 첨가해서 살살 비벼 먼저 시원한 육수를 마시고

삶은 달걀을 먹고 양념과육수에 잘 비벼진 막국수를 먹으니

막국수 한그릇의 행복을 느끼겠더라구요.

 

 

 

사진 보면서도 생각나는 방동 막국수...

막국수야 어딜가나 많이 있지만 맑은 공기와 한적한 시골풍경을 벗 삼아 먹는 막국수맛

오래도록 생각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