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제맛집] 여름 보양식으로 좋은 ' 황태사랑'

여주데이지 2011. 6. 27. 21:29

강원도 인제군의 대표 특산물인 황태는

12월에 잡은 싱싱한 명태를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서너달 말려서 만들어져 노란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상기온으로 동해에서 명태가 잡히자 않아 러시아에서 수입해 이곳에서 말린다고 하네요.

 

황태의 본고장에 왔으니 황태는 꼭 먹어 봐야겠지요.

워낙 황태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해먹지만 이곳에 와서 먹으면

특별한 맛이 있을것 같아 살짝 기대가 됩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는 황태구이집이 많은데 

황태덕장 직영판매점이면서 황태요리 전문점인' 황태사랑'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이미 방송에 많이 나왔던집으로 식당앞에는 차들이 즐비하네요.

주차된차들이 맛을 검증해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황태요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좋지만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황태속살에 갖은 양념을 섞어만든 양념장을 말라 구워서 입맛을 자극하고,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맛깔스럽게 차려진 황태구이 정식상차림

 

한번 익혀서 나온 황태구이라 상에서는 살짝 익혀 먹으면 됩니다.

 

황태구이보다 맛있던 황태채무침

 

 

 

 

 

 

 

 

 

 

 

황태에는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콜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마신 다음날 몸속의 알콜성분을 빨리 해독하여고 시원하게 끓인 황태국을 먹고 찾나 보네요.

 

황태 국물은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해독할 만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뽀얀 황태국물 한그릇 먹으면 기운이 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 먼저 먹어 보았는데

고소하고 담백한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집에서도 황태뼈를 모아 두었다가 이렇게 끓여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