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초스피드로 차린 남편 생일상

여주데이지 2011. 5. 2. 02:29

 

4월 마지막날이 남편 생일

남편 생일에는 시댁식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해왔답니다.

올해는 식구들하고 식사는 어버이날에 하고 바쁜데 그냥 넘어 가자고 하네요.

오전내 집에 있다가 그래도 그냥 건너 뛰기는 좀그래서

오후에 마트에가서 고기만 사다가 초스피드로 저녁을 준비해서

큰아들하고 가까이에 사는 동생을 불러 조촐한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안심스테이크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안심이 없어 그냥 등심으로 준비하고

옥수수스프, 샐러드, 새우튀김,등심스테이크, 파스타 , 빵

혹시 몰라서 미역국,밥을 준비해 두었는데

큰아이가 큰 스테이크 다 먹고 미역국, 밥을 찾네요.ㅎㅎ

 

 

 

 

친정아버지께서 제가 중학교 다닐때 사오신 노리다께 홍장미세트라 소중하게 다루며 쓰고 있는 그릇이랍니다.

40년이 넘었는데 아직 새것 같고 이그릇을 볼때 마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가 재롱을 떨어 분위기를 띄워 줍니다.

 

 

떡케익은 중요한날 못 만들고 제과점에서...ㅎㅎ

 

 

시판되는 스테이크 소스에 야채와 다른양념 조금 첨가해서 만든 소스가 맛있었나 봐요.

뭘 넣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돌아서만 잊어먹어서...

 

조카가 아웃백에서 먹었던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ㅎㅎ

 

 

 

 

 

 

 

초스피드로 간단하게 차려진 생일상이지만

즐겁고 맛있게 그리고 행복한 저녁식사 였답니다.

 

유담님 내년엔 한식으로 정성 들여서 생일상 차려 드릴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