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집에서 만든 상큼하고 담백한 '참치타다키 샐러드'

여주데이지 2011. 4. 14. 21:17

어제 지인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멀리 원양어선 타고 1년넘게 생활하면서 직접 잡아온 참치를 보내 주신거라서

더 특별하고 귀하게 느껴 지네요.

보내주신 지인을 생각하며

참치를 더 맛있게 먹고 싶어 인터넷을 찾아보고 요리책 뒤적이고....

 

 

참치는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으로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하다고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신경과 뇌혈관의 세포막을 만들고 뇌에 영양을 공급해 뇌기능릉 활발하게 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치매,심장마비,뇌중풍,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ADHA]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등의 증상이 나타 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어 지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앞으로

참치 많이 먹야야 겠습니다.

 

둘이 먹을거라 제일 작은 참치블럭으로 참치타다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치타다끼는 참치의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 요리로 회로 먹을때 보다 맛성분이 활성화되어

더욱 농후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참치간장타다키 재료

참치 200g, 샐러드용채소 적당히, 검은깨와통깨 조금, 소금,후추

 

간장소스

간장3T, 레몬즙 2T, 설탕1t, 간양파 3T, 다진마늘 1/2t, 다진생강1/4t, 식초 2t , 참기름 1T

 

 

 

 

참치를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거즈나 키친타월로  감싸 해동한 다음 소금, 후추가루를 뿌려 밑간을 해둡니다.

샐러드용 채소는 씻어서 얼음물에 담가둡니다.

 

냉동에서 해동된 참치 빛깔은 맑은 선홍색으로 싱싱해 보였습니다.

 

 

달궈진 팬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참치를 센불에 표면만 살짝씩 익힙니다.

 

참치 표면을 익힌후 얼음물에 살짝 담궜다가 검은깨,통깨를 솔솔 뿌려 썰어도 되고

형태를 반듯하게 잡으려면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썰면 될것 같네요. 

참치색이 환상적 이네요.

 

 

참치를 너무 두껍지 않게(3~4mm정도) 썰어서 접시에 돌려 담고 야채를 올리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만든 간장소스를 뿌리거나 찍어 먹습니다.

 

 

간장소스 야채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회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참치를 마냥 먹을수 있겠네요.

유담은 참치타다끼 한접시로 이슬이 한병 비우고...

지인덕분에 오랜만에 호사스런 저녁식사를 하였네요.

 

겨자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제가 간장소스에 욕심을 내어 위의 분량에서 매실액도 조금 첨가하고 식초도 조금더..넣었더니

유담은 소스의 강한맛이 참치맛을 살리지 못하는것 같다고 하네요.

유담은 참치 위주로 저는 야채랑 같이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참치가 싱싱해서 입에 넣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