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굴과 메밀 ,집에 있는 김치를 이용해 만든
백령도 김치떡은 백령도 주민들이 즐겨 먹던 간식 이었다고 합니다.
만두에 가까운 떡으로 백령도에서는 짠자떡, 굴떡이라고도 하는데
바다의 우유인 신선한굴과 , 들기름을 넣은 김치가 어우러저
보통만두와는 또다른 특별한 맛에 메밀가루와 찹쌀가루가 들어가
구수하고 소박한 느낌의 떡으로 맛과 영양이 겸비되어
다이어트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백령도 메밀가루는 아니지만 강원도 봉평 100% 메밀가루가 있어
싱싱한 굴을 사다 백령도 김치떡을 만들어 보았는데 별미 였습니다.
식구가 없으니 양은 최소한으로 적게 만들었답니다.
재료
찹쌀가루 1컵, 메밀가루 1컵, 밀가루 1컵반,소금 약간
소- 생굴150g , 배추김치 450g, 들기름 1큰굴
메밀가루와 찹쌀가루1컵씩
밀가루 1컵반
굴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김치는 속을 털어버리거 송송 다져 물기를 꼭 짜 둡니다.
김치,굴,들기름을 골고루 썩어 소를 만듭니다.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잘 섞어 물을 충분히 주어 버물버물 반죽하여
베보자기를 깔고 찜통에서 10~15분정도 찐 다음
밀가루와 소금을 넣은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말랑말랑하게 반죽을 하고
준비된 반죽을 너무 얇지 않게 만두피를 만들어
소를 넣어 만두모양으로 빚습니다.
15개~ 20개 정도는 나올것 같네요.
김오른 찜통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15분정도 쪄낸 후
한김 나가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바르면 구수한 쫄깃한 백령도 김치떡이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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