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태백] 선홍색 빛깔에 하얀눈이 살포시 내린 태백한우 입에서 사르르 ...

여주데이지 2010. 12. 9. 11:30

고산지대인 태백지역에서 기르고 있는 한우는 청정 지역 태백산 고원 준령 초원에서 태백산약초를 먹고 자라 육질이 뛰어나고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고 고기가 연하여 관광객들이 제일먼저 찾는 태백의 먹을거리가 한우 숯불구이라고 합니다. 

 

태백에 여행 오면서 한우를 생각 하고 있었지요.

작년에 유담하고 둘이 왔을때는 태백역 옆에 있는 실비식당에서  연탄불에 굽는 한우맛도 좋았는데 

오늘은 숯불구이 한우를 맛 보려고 합니다.

 

오투리조트 스키장에서 한바탕 놀고 왔더니 춥기도하고 배도 고프고

태백시 황지동 공무원 아파트 앞에 있는 대원화로구이집 근처에 오니

 숯불에 익는 한우의 고소한 냄새에 이곳으로 저절로 이끌려 올 곳 같네요.

 

1층을 지나 2층에 올라오니 벌써 상차림이 되어 있네요.

제일먼저 선홍색위에 하얀 눈이 뿌려진듯한 마블링이 예술이고 육안으로 보아도 신선해 보였습니다.

 

청정지역에서 길러진 질좋은 태백한우에 태백만의 숙성 노하우로 한우 특유의 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숯불에 한두점씩 올려 한우맛을 즐겨야 하는데

우선 배가 고프고 4명이 나눠 먹으려니 급한 마음에 석쇠 가득 한우를 올렸습니다.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이고 익는 고기를보며 찜하기도 하고...

 

정말 부드러워 입안에서 육즙이 살짝 나오면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한참을 정신없이 먹고 이제 조금씩 올려

숯불구이 한우의 맛을 제대로 느껴 보려고 합니다.

 

고기를 먹은후에 된장찌개를 먹어야 갈끔한것 같아요.

식성이 다 다르니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한가지식 주문해 보았습니다.

된장찌게, 냉면, 떡 만두국, 잔치국수..

 

여러 종류를 주문하니 부페음식 같네요.

조금씩 나눠 먹는 재미도 있고 ,여러음식 다 먹어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신선하고 질좋은 최상급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수 있다는게

 태백한우의 또하나의 매력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