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태백]추운 날씨엔 보글보글 끓여 먹는 흑돼지 김치전골이 최고 맛

여주데이지 2010. 12. 3. 00:00

벌써 스키의 계절이 왔네요.

눈이 펑펑와 주어야 좋을텐데 아직 눈소식은 없고 마음만 들뜨는것 같네요.

태백엔 일년에 한두번은 가는데  꽃 찾아 가느라 봄, 여름에 많이 간것 같아요.

언제가 눈보라 칠때 태백산 오르느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번엔 아주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오투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기는 태백 겨울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8시쯤 출발해 태백에 도착하니 점심때

오투 리조트 타워콘도에 짐을 풀고 스키장이 궁금 하지만 먼저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오투리조트 타워콘도 1층에 있는 가야수

가야수에는 국내 굴지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가야수의 맛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요리 명장 김규현 주방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요리 명장님이 만들어 주시는 음식이 은근히 기대가 되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상위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전골요리가 최고인것 같아요.

여러 음식들중 흑돼지 김치전골을 주문 하였답니다.

뚝배기 전골냄비에 버섯,당면,야채들과 두툽하게 썰어 넣은 흑돼지고기가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네요.

 

 

묵은지와 흑돼지가 환상적인 만남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한수저 떠 먹고 이어 당면을 후루룩 먹어 보는데

명장 주방장님께서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집에서는 왜 이런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도 가야수에서 구수하고 칼칼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

전날 술을 마신건 아니지만 아침식사로 황태해장국이 속을 학 풀어 주는것 같아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