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

태국여행]외할머니의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후아힌 야이야 리조트

여주데이지 2010. 12. 1. 19:00

 

후아힌

방콕에서 남서쪽 198Km에 위치한 후아힌은 '돌머리'라는 뜻으로 바닷가에 암초와 돌이 많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방콕에서의 철도가 개통되면서 조용했던 후하인의 해변가는 관심이 집중 되기 시작하여

1920년대에 해변가에 라마6세 궁왕의 별궁이 지어지고, 태국 최초의 로얄 후아힌 골프코스가 만들어 지고

귀족들의 별장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후아힌은 방콕사회에서 상류계층의 휴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왕족 일가가 1년중 일정기간을 후아힌에서 지내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도시로

해변 자체가 지닌 태국적 요소가 바로 후아힌이 지니고 있는 커다란 매력이라고 합니다.

 

후하인의 리조트들은 다른도시의 대중적인 리조트들과 달리 녹음이 무성하고 조용한 별장같은 풍경들로

우아한 분위기속에서 격조 높은 휴가를 기대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휴양지라고 하네요.

 후아힌의 많은 리조트 중에서 특히 외할머니댁에 휴가 온 것 처럼 포근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녁도 먹을겸 들려 보았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곳에 있은 야이야 리조트 전면은 현대식 건물로 별 다른점이 없었는데 로비로 들어가니

어느 갤러리에 온것 같은 착각이 들었답니다.

 

리조트 사무실

 

빈 벽면에 걸린 간결한 그림 몇점이 사람 마음을 참 편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습니다.

야이야 리조트는 현관문이 없는게 특징인것 같네요.

빌라동 현관을 통해 본 풀빌라동은 또 다른 분위기로 보입니다.

 

 

저녁 먹기전 야이야리조트를 둘러볼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빌라동과 풀빌라동을 둘러 보았답니다.

일단 널직널직해서 좋았고 인테리어  하나하나 간결하면서 편안한스타일로 꾸며 놓았네요.

 

 침대에 그냥 눕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햇살이 따사롭게 스며드는 욕실도 너무 맘에 드네요.

 

 

 

거실 발코니로 나가보았습니다.

 

야이야리조트 풀빌라동이 한눈에 보이고 시원한 바닷가까지 보이는데 가슴이 탁 드이는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유럽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고, 신혼부부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풀빌라동과 바닷가로 나가는 길 입니다.

오솔길을 따라가면 풀빌라 마다 갈라지는 다른길이 나오고 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숙박은 못하지만 실내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실내는 빌라동과 거의 비슷하고

다른점은 2층에 개인 풀장이 있고 옆에 또다른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풀장 앞에는 나무들로 담장을 해두었는데 나무 꽃들이 예쁘네요. 향기도 있고.. 

 

바닷가쪽으로 나오니 2층 건물이 있고 그앞엔 넓은 야외풀장이 있네요.

건물엔 넓은 세미나실, 맛사지실, 식당, 바.. 있는것 같았습니다.

 

 

 

 

야외풀장과 바다가 나란히 보이는데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2층에서 내려다본 Bar

 

식당 앞이 바로 바닷가 입니다.

식당에는 벽면도 문도 없이 기둥에 발 만 있는것 같네요.

저녁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바닷가로 나가보았습니다.

 

 

11월이 태국의 겨울쯤 된다고 합니다.  해변이 쓸쓸한 가을 분위기 이네요.

우린 더워서 바다로 풍덩 들어가고 싶은데...

 

 

 

주방에서는 맛난 음식 만드시느라 정신 없는데 정말 기대가 되네요.

 

 

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저녁 만찬...

먼서 바삭한 허브빵이 나오고

 

다음엔 똠양꿈(태국식 해물 스프)가 나왔습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세계3대 요리로 선정될 만큼 유명하다고 합니다.

피쉬소스를 넣어 만든것 같고 시큼한맛도 나고 매컴한 맛도 나고 스프 하나에서 여러맛을 느길수 있는 음식이네요.

이곳도 외국인 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특유의 향신료는 많이 사용 안한것 같아 먹기가 편했습니다.

 

돼지고기에 야채를 넣어 돌돌 말아서 오븐에 구은 것 같은데 부드럽고, 파프리카를 넣어 만든 소스맛이 독특했습니다.

 

버섯, 브로커리, 당근,..이 들어간 야채볶음

돼지고기요리와 잘 맞는것 같고 맛도 있었습니다.

 

먹물 파스타

이곳에서도 오징어 먹물이 몸에 좋은지 아나보네요.

 

마지막은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피자

 

후식으로 열대과일

이곳에서는 흔한 과일이겠지만 우리는 정말 귀하게 먹었답니다.

저녁식사하는 동안 밖에는 어둠이 깔려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야이야리조트 입니다.

 

건물 조명이 반영된 야외풀은 멋있습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와인한잔 하면 좋겠는데 후아힌 야시장으로 가야할 시간 입니다.

후아힌 야시장도 볼만 하다지요.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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