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카메라 챙겨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새벽안개에 폭 쌓인 궁남지 풍경은
꿈속에서 보는 손에 잡힐듯 말듯한 아련한 풍경 같기도하고 별천지 같습니다.
상상하고 욌던 풍경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가볍게 온다고 매크로 렌즈를 두고 온것이 후회가 많이 되네요.
이른아침만 볼수 있는 이슬 보석들
집에서 나올때 가볍게 간다고 매크로 랜즈를 두고 나온게 정말 많이 후회가 되네요.
그래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서 몇장 담아 봤습니다.
한때는 화려함을 한껏 뽐내던 연꽃들이 추하게 널브러져 있어 더 쓸쓸해 보이는 궁남지
7~8월 이시간엔 서로 예쁜 연꽃 찍으려고 진사들로 북적였을텐데....
그래도 새벽안개는 화려함 뒤에오는 추한 모습도 아름답게 표현해주는것 같습니다.
연잎 한장에 추상화를 그려봅니다.
천천히 걷다가 맘에드는 모델보면 다시 쭈구리고 앉아 흔들리지 않으려고 숨도 죽이고 찍어보지만
어렵네요.
궁남지를 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만난 활짝핀 수련
올한해 많은 수련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예쁘게 핀 수련을 처음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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