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백마강변을 수놓는 부여 낙화암 수상공연 '사비미르'

여주데이지 2010. 10. 7. 18:30

2010년 세계대백제전

2010년.9.18~10.17(30일간)

충청남도 부여(백제문화재단지)

 

1955년 부여에서 시작해 50년을 넘게 이어온 전통있는 축제로 1966년에는 공주에서도 개최

매년 10월 부여와 공주 번갈아 가며 개최하다가 1007년 부터 부여,공주 두곳에서 동시에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백제의 모습을 거리축제로 재구성한 '역사문화행열' 과 무왕즉위식 및 천정대 6좌편 임명식등

사비시대 백제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이밖에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훈련무'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달간 열리는 축제에 1박2일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중 낙화암을 압도하는 영상과 전문배우 160여명이 펼쳐내는 수상공연 '사비마르'는

9월27일 첫회로 시작해10월 11일 15회로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화려한춤과 음악으로 백마강변을 수놓는 수상공연은 매회마다 좌석이 거의 다 매진이라고 하네요.

 

 

2010년 세계대백제전 부여 낙화암 사비마르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창조된 백제 드라마 입니다.

160명의 출연진과 화려한 영상,무대기술이 어루러진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총체극으로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현장에서 새로운 백제의 미래를 여는 700년 꿈의 한마당 이라고.....

 

백마강위에 설치된 대형 수상무대

둥둥둥~~~북소리로 시작을 알리며

지금, 부여라 불리는 곳이 사비라는 나라...
하늘로부터 용의 이름을 받은 미르가 왕이었을 때, 사비는 풍요로운 태평성대를 누렸다고 합니다.

 

사비왕 미르가 화합을 위해 이웃 가물나라의 왕자와 장수를 불러 연희를 여는데

그자리에서 미르공주와 가물왕자는 첫눈에 반하여 사랑을 키우는사이

가물왕자 몰래 가물장수는 사비를 급습해 미르를 죽이고 불시에 공격을 받은 사비는 초토화 됩니다.

미르공주를 탈출시킨 가물왕자도 전쟁중에 전사...

죽은 양국 군사들은 한을 품은채 구천을 떠도는 원혼이 됩니다.

 

 

 

원혼들의 위협속에서 사비를 구하기 위해 유랑을 떠나는 공주.........
미르공주와 사비백성들의 유랑길에 공주는 예언가를 만나 세상을 구할 방법을 듣고
사비와 미르를 위해 탑을 세우는 미르공주 앞에 원혼이 된 가물왕자가 나타납니다.
원혼들의 위협 속에 불의 강 앞에 선 미르공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예언을 따르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사비와 미르를 구할 예언은 무엇이었을까? 사비미르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백마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160 여명의 출연진이 하나가 되어 펼치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의 힘과 백제인의 애절한 염원으로 새로운 사비 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공연 '사비미르'

추위에도 지루한감 없이 70 분간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답니다.

 

 

 

 

 

 

 

 

 

 

 

 

 

 

 

 

 

 

 

 

 

 

 

 

 

 

 

 

 

 

 

 

 

 

 

 

2010년 9월27일~10월11일

오후 7시30분

부여군 규암면 왕릉사지앞 수상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