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정선 5일장구경과 콧등치기(메밀국수)

여주데이지 2010. 9. 10. 12:00

만항재에서 들꽃에 흠뻑 빠졌다다 나왔는데

마침 정선 오일장이 서는 날 이라고 해서 장터로 gogo~~

차는 아라리공원 주차장에 주차시키면 됩니다.

 

얼마전 경북영천 오일장을 구경하고 왔는데 이곳 정선에서도 오일장을 만나게 되었네요.

훈훈한 시골 인심과 그곳만의 특산물들을 볼 수 있어 장구경하기를 좋아 합니다.

 정선오일장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처음하고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시골장터 느낌은 남아 있는것 같았습니다.

정선오일장은 2일7일 입니다.

 

 

정선 오일장이라 말린 산나물종류가 많네요.

봄에  채취한 나물들을 말리고, 장아찌로 만들어 시장구경 온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시장입구엔 넓은 공연장이 있고 공연장을 둘러 장터식당들이 있어 행인들의 발길을 유혹 합니다.

슬슬 배도 고파져 뭘 먹어야 맛있을까 만들어진 음식에 눈길이 가는데 좀더 돌아보고 먹기로 하였답니다.

 

 

 

 

감자떡이 맛있게 보여서 찰칵

 

언뜻 보아선 빵 같이 생겼는데 버섯 입니다.

 

메밀차를 마시면 광고문구 처럼 될까? 혹시나 해서 사보았지요.

 

 

정선에서 나는 산나물들 모두 짱아찌로 만들어 진것 같아요.

심심하게 만들어진 장아찌 종류도 정말 많네요.

 

 

 

탐나는 송이버섯.. 향만 맞고 왔네요.ㅜㅜ

 

 

 

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니 정선시장 먹거리 골목이 있습니다.

정선 먹거리 골목은 메밀 부침,올챙이국수,곤드레나물밥집으로 줄지어 있어요.

 

 음식가격은 어느식당이나 똑 같이 받는것 같았습니다.

 

 

 

음식 나오면 카메라를 먼저 ..아이들이 투덜 됩니다.

콧등치기 국수

 

모듬부침

 

옥수수로 만든 올챙이국수

 

  이곳에서 메밀전, 콧등치기국수,곤드레 나물밥으로 점심을 먹고 나오다보니

솥뚜껑에 싸리 기름붓으로 지져서 더 맛있어보이는 김치전이 있어 또 찰착..

전 부치시던 아주머니 걱정 하시네요. 싸리붓이 지져분 하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이렇게 점심먹고 시장을 둘러보며 나왔답니다.

 

 

시장을 나오다 보니 공연장에 사람들이 빙둘러 있어 가까이 가보니 마술쇼 공연이 진행중이었습다.

 

장터 명물삼순씨가 잘 찍어 달라고 포즈까지 취해 주네요.

삼순씨 고마워요.^^

 

정선 신토불이 농산물들.........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콧등치기국수와 올챙이국수도 먹고  

풍선한 정선오일장구경도 잘하고 강릉으로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