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몇년만에 네식구 뭉쳐 떠난 2박3일 '정선 만향재'

여주데이지 2010. 9. 7. 07:00

 

영월에서 아침을 먹고

가을꽃들이 좀 피어 있을까...부지런히 설레임,기대으로 달려온 만항재...

 

8월1일 만항재야생화축제때와 달리 조용한 천상의 화원...

파아란 하늘과 울창한숲 사이에 낮게 피어있는 야생화들 ..

아이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산상의 화원 이었습니다.

 

우찬이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내는것 같고

우진이는 우리부부 사진찍는 동안 벤취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네요.

어느때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벌개미취

 

 

산비장이

 

 

진범

 

작은아들 우진이 입니다. 

주위분들이 막내 군에 보내고 매일 우는거 아니냐고 걱정들 하네요.

큰에는 성격도 좋고 대인관계도 원만해서 별걱정 안했었는데

우진이는 잘 적응할지 좀 걱정이 되네요.

 

 

 

 무슨생각을 할까? 좀 심란해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

 

 사진찍는 옆에와서 무슨꽃이냐고 묻고

자기는 잘 안보이는데 엄마는 작은꽃을 잘 찾아낸다고 관심도 보여 주고 하네요.

큰아들은 듬직해서 좋고 작은아이는 다 컸는데도 귀엽기만 합니다.

 

백부자

 

둥근이질풀과 백부자의 속삭임

 

 

 

 

 

 

 

 

만항재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 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계곡물이 폭포같이 내려 오는데

보기만해도 시원했습니다.

 

 

만항재에서 내려오니 해바라기가 반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