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중국여행3] 귀신이 다닌다는 천문산 절벽 길 '귀곡잔도 '

여주데이지 2010. 4. 14. 20:24

천문산 귀곡잔도를 걸어 천문산사로 가는 코스는 추천관광코스로 추가비용 $30 지불해야 했습니다.

 

장가계 천문산에 천문산사로 가는길로 귀곡잔도는 2008년 4월에 완성 되었다고 합니다.

 해발 1400m 절벽에 만들어진 귀곡잔도는 산 꼭대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절벽에 구멍을 뚫고

콘크리트작업을해서 만들어진 길로 넓이 1m에 길이가 800m 라고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5분정도 걸어 귀곡잔도로 가는길..

 

나무에 매어진 붉은 리본을 보니 기분이 이상해 집니다

 

무시무시하고 아찔하다는 귀곡잔도를 걷기 시작 합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끝 부분이 귀곡잔도 800m 길의 끝 이라고 하는데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길을 잘 걸을 수 있을지....

 

귀신이 다닌다는 길인데 귀신들도 헷갈린다는 귀곡잔도...

천리만리 낭떨어지 길 정말 내려다보니 아찔한 정도가 아니네요.

끝이 안보입니다.

 

이곳을 찾는 외국 관광객은 대부분 한국사람이라고 하네요.

일본사람은 무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장가계쪽은 관광을 거의 안오고

한국사람은 담이 크고 스릴을 즐기는 편이라 많이 온다고 합니다.

 

앞만 보고 걸으면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은데

한발한발 조심스럽긴 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비경에 감탄사만 계속 나오고

사진으로 잘 담아 보려고 했지만 능력 부족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암절벽에 수려한 비경들을

이정도 밖엔 표현이 안되어 속상 하네요.

 

 

 

 

 

귀곡잔도를 걸으며 바위틈에 간간히 보여지는 야생화가 어찌나 예쁘던지

그냥 지나칠수 없어 여러장 찍었답니다.

 

 

 

 

 

 

 

 절벽과 절벽사이를 걸으며 깊숙한 굴도 보이네요.

잠시 쉬며 1400의 낭떨어지를 다시한번 내려다 봅니다.

 

 

 

 

 

 

 

 

 

 

 

 

 

 

 중간 휴식공간에 중국인들이 노래도 들려주네요.

팁을 주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계시고...

1000원짜리 지폐가 많이 쓰입니다.

 

 

 

 

 

 

 

 

 뒤 돌아보니 걸어온 길을 다시 갈수는 없을것 같네요.

내가 정말 걸어 왔을까...

날씨가 좋아 다행이지 비가 오거나 안개가 많이 끼었으면 정말 위험할것 같았답니다.

 

 

 

 

 

 

 

 이다리만 건너면 아슬아슬 아찔한 35분의 모험의길 귀곡잔도 끝이라고 합니다.

야생화 찍느라 다른 친구들 보다 늦어진 저는 귀곡잔도를 뒤로 하고

출렁다리를 뛰어 건너답니다.

 

 출렁다리 가운데서본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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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문산사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