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화천 평화의댐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 했다.

여주데이지 2009. 12. 10. 11:54

 평화의댐은 북한강에 위치한 금강산댐으로부터 물길따라 하류 36Km 지점

화천댐으로부터 물길따라 상류24Km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로호 선척장에서 1시간 반 카페리호로 달려오니 평화의댐이 보이네요.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비한 댐으로 규모는 크지만 발전 기능과 인위적인 홍수조절기능이 없어

그동안 댐 댐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다가 1995년과1996년 집중호우때

홍수조절 기능이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평화의댐 주변에 살고있는 포유류는

멧돼지,청솔모, 산양, 삵, 고라니, 노루, 수달, 너구리, 족제비가 살고 있으며

 

어류는 황쏘가리,쉬리,새코미꾸리,누치, 배가사리, 참중고기, 산천어

어룸치, 묵납자루등이 있고

 

주변 나무는

굴참나무,산벗나무, 화살나무 소나무, 물푸레나무, 미역줄나무,

신갈나무, 쪽동백나무, 작살나무, 함박꽃나무, 생강나무, 덜꿩나무등이 있고

야생화는 관중, 철쭉, 미치광이풀, 은방울꽃 ,백작약,

금강제비꽃,금낭화, 동자꽃, 분꽃나무,초롱꽃등이 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쓸쓸해 보이는 평화댐 ..

봄 부터는 연두빛 옷으로 갈아 입으면서 예쁜 나무꽃들과 야생화가  번갈이 피기 시작하면

야생화 찍으로 다시 오고 싶어 집니다.

 

세계 평화의 종공원

종전 후 반세기 동안 동토의 땅으로 버림받았던 화천 평화의 댐 주변에 평화의 울림이 퍼지기 시작 했습니다.

세계평화의 종 공원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와 세계 분쟁지역으로부터 탄피를 수집해 남북대결 과정에서 탄생한 평화의 댐 인근에

평화염원의 종과 세계인의 평화염원을 담은 공원 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보낸 평화엽서와 함께 화천권역 초등학생들의 평화 메시지를 접목한 조형물로

진정한 평화 기원하는 공간

 

평화의메시지

 

 

 

염원의종

"나무로 만든 염원의종은 남북분단의 현실을 담은 침묵의 종 입니다.

염원의 종이 침묵을 깨고 세계를 행해 울려퍼지기를 기원 합니다."

 

세계 분쟁지역의 탄피를 모아 만든 `평화의 종'
화천군은 남북대결 과정에서 탄생한 평화의 댐 일대를 평화의 성지로 조성하기 위해 2005년 10월 평화의 종 건립 선포식을 하고

탄피를 수집하기 시작, 4년간 29개국 분쟁현장 탄피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사용했던 탄피 등 모두 30개국에서 탄피를 모아 무게 37.5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범종을 탄생시켰다.
이 가운데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발포했던 탄피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분쟁현장의 탄피,

필리핀에서 온 권총 탄피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탄피가 포함돼 있다.

"새해 첫날이 밝는 자정에 평화의 종을 타종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분쟁이 없는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33번 울릴 예정"

이라고 합니다.

 

 

'종 ' 상부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동서남북 방향으로 있는데

이 비둘기 날개 중 북쪽을 행하고 있는 비둘기 평화의 한쪽 날개는 유리케이스에 보관 전시중 입니다..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찾아오는 날 북쪽 평화의 날개를 종에 부착해 완전한 울림을 퍼트리겠다는 작은 바람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