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화천의 밤을 환하게 밝힌 선등거리 산천어 소망 등 점등식

여주데이지 2009. 12. 7. 17:34

 얼음의나라 화천

제8회

2010 1 9일 ~31일 (일)23일간

 

강원도 화천에서 12월 5일 저녁 6시 화천 선등거리(중앙로 일대)에서  산천어 소망 등 점등식 있었습니다.

5시 반쯤 도착하니 선등거리에서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소망쪽지 내걸기를 시작으로 13m 길이의 대형 산천어 모양의

차량 퍼레이드와 등을 든 주민 수백명이 거리 행진을 하는 순서로 펼쳐지는 축제로 화천의 겨울밤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선등거리의 산천어 소망 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장의 길이인 380m LED 조명터널 주민들이 직접 만든 1만 7천마리의

산천어 한지 등이 화천읍 전역에서 화려한 야경으로 연출, 하늘엔 별들이  거리엔 수백마리의 산천어 등이 길을 환하게 비추어

화천의 밤하늘을 멋지게 수 놓아 환상적인 분위기의 산천어축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무대를 향하고 기다리고 있는 대형 산천어

 

산천어 축제 소망등 점등식에 함께하신 군수님, 소설가 이외수님, 여행블로그기자단 단장님 외 여러분이 함께 하시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 10, 9, ....3, 2, 1,

 

무대에 아래 있던 대형 산천어가 높이 오르고 있습니다.

 

선등거리 380m 조명터널에 불이 켜지는 순간 하늘에서 은하수가 쏫아져 내려오는 느낌이었고

반짝이는 은하수 속에서 산천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는 터널안은정말 말 그대로 장관 이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

알을 많이 낳고,밤낮으로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며 쉬지 않고 다니는 물고기는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다복, 금술, 근면, 출세, 재물,

액운막이등으로 상징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물고기 문양은 공예품이나 그림등에 많이 사용 되었는데 연말연시에,장수축하,신년인사나 사업가 시험을 앞둔이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풍속을 계승하고자 매년 화천은 산천어 축제 개최전에 주민들이 직접 한지 등을 만들어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산천어 소망 등거리를 8년간 조성해 왔다고 합니다. 

 

선등(仙燈)거리는 `거리를 거닐면 누구나 신선이 되고, 소망을 이룬다'라는 뜻으로 화천에서

작품활동 중인 소설가 이외수님께서 작명 하셨다고 합니다.

 

 

 

 

 

산천어 축제 사전 운영 프로그램으로 12월 5일 시작 되는

.산천어 소망등거리 (화천읍 시가지)

.산천어 맨손잡기    (화천웁 전광판 삼거리부근)

.아시아 빙등광장    (화천읍 아리 빙등광장)

.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축제장 루어낚시터)는 축제기간(12월5일~ 2010년 1월 31일)까지 계속 이어 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