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영목항 , 꽂지해수욕장 05 ,10 ,08

여주데이지 2005. 10. 10. 23:21

유담은 처음부터 고구마 보다는 영목항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수목원을 생각하고

왔었을 것이다.

그러니 고구마는 건성건성으로 빨리 캐고 영목항으로 가자고 한다.

 

안면도에서 꽃지 해수욕장이 끝인줄 알았는데 영목항이 더 밑에 있었다.

작은항 이었는데 관광객도 많고

낚시하는 사람도 많았다.

고깃배들이 연실 바지락 .꽃게.우럭... 잡아와 그자리에서 판매도 했다.

 

영목항에서 본 풍경

 

 

 

박하지ㅡ  싱싱해서 간장 게장 담으면 좋을것 같았다.

 

 

 

우리가 영목항에 도착했을때 유람선이 바로 출발 한다고해서

얼른 올라탔다.

유람선 선실

 

 

 

바닷물을 가르며 출발..

 

처음엔 갈매기가 안보이더니 어느정도 가니까

어디선지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유람선에서는 새우깡을 사라고 방송..,

나도 한봉지 사서 갈매기반 주고 나도좀 먹고 .....

 

 

 

 

 

 

 

 

유람선에서본 섬

 

양식장인것 같다.

 

일정이 바쁘다.

꽃지해수욕장에가서 일몰을 봐야 한다고 급히오는데

차들은 막히고 해는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그냥 내릴수도 없는 상황

유담은 얼마나 속이 탔을까??

간신히 주차시키고 몇장 찍을수가 있었다.

 

 

어머니는 오랜만에 좋은 구경 했다고 좋아 하신다.

우리 아이들이 크고 나도 나이를 먹으니 어머니를 더 많이 이해하게되고

생각하게된다.

 

 

이곳에 오면 우리가 다니는 단골집에와서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회 대신 자연산 대하를 먹었다.

크고 먹음직 스럽다.

유담은 생으로 맛있는지 잘도 드신다.

 

난 뭐든 완전히 익혀야 먹고....

 

오늘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일을 했다.

저녁을 먹고 나니 피곤이 밀려오는데 유담은 나에게 Key를 건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