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

스위스] 알프스의 산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하이디산 1

여주데이지 2013. 8. 7. 09:37

 

서유럽 여행 5일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른아침 출발해 스위스 알프스의 산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하이디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그야말로 스위스는 발도장만 찍고 가는 여행일정이지만 사진과 그림으로 보던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속에 있었다는게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을 보면서도 마음이 설레인다.

 

목적지 하이디산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

케이블카가 운행을 못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는데...우리 일행 모두 비가 그치기를 기도 했을것 같다.

비가 점점 더 오고 불안한 마음으로 건물안 으로 들어가 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산아래는 비가 오고 산꼭대기에는 눈이 오고 있다고 한다.

하이디산 등정은 물거품이 되는가 했는데 케이블카를 운행 해준다는 이야기에 모두 와~~하고 환호성 ...

 

케이블카를 타고 8분정도 다시 리프트로 바꿔타고 15분정도  비,눈, 바람 으로 공중에 매달려 있는게  겁도 나고 춥기도 했지만

하이디 산을 오르면서 내려다 보는 풍경감상, 새로운 경험에 즐거움이 더 컸었다.

 

 

 

날씨탓인지 관광객이라고는 우리팀 15명

마을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볼 수 없고, 고요하고 적막감이 느껴졌었다.

 

 

 

 

 

 

산위에는 눈이 오고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하이디산 마을 풍경은 그림을 그려 놓은듯 했다.

 

 

 

 

 

어느정도 오르느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4월에 함박눈은 처음 보는거라 모두들 신기해 하고 스위스여행은 날씨변화로 즐거움은 두배였던것 같다.

 

 

 

 

 

 

 

 

 

 

1단계 케이블카로 올라 올수 있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

이곳에서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눈도 많이 오고,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준비해간 옷들도 더 껴서 입어도 추운 날씨였다.

 

 올라가다 보니 무릎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리프트를 탈때 무릎담요를 챙겨주던 이곳 직원아저씨의 배려가 감사했다.

 

 

 

 

 

 

 

 

 

 

곤도라를 타기전 하얀 눈받에서 썰매도 타고 눈위로 달려보기도 하고

평생 이렇게 많이 쌓인눈은 처음 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