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부산

부산 맛집]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는 동래파전의 원조 '동래할매파전'

여주데이지 2013. 1. 27. 02:29

 

"4대째 전통을 이어온 "동래할매파전 "

옛날 동래 금정산 주위에 파밭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나는 파에 부산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물을

잘게 썰어 불에 살짝 구운 파전을 즐겨 부쳐 먹었다고 한다.

부산 동래 복천동에 있는 동래할매파전은 동래지역에서 70년 동안 4대를 이어 오며

동래파전만의 맛을 지켜온 곳으로 부산민속음식점 1호로 지정 받은 부산시지정

전통향토음식점이다

 

동래할매파전의 특별한 맛

동래할매파전의 반죽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은근히 우려낸 진한 맛국물에 찹쌀,멥쌀, 일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반죽하고,

파,대합, 새우, 굴, 홍합, 조갯살, 소고기, 계란등 갖가지 신선한 재료를 넣어

번철에 노릇노릇 지지다 마지막에 뚜껑을 덮어 마치 찜을 하듯 뜸을 들여 파천을 완성 하는데,

뚜겅을 덮는 이유는 파전속의 해물을 잘 익히려는 이유도 있지만

파의 향기를 운집하려는 주술적인 의도 있고,70년 전통을 그대로 살리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부산 동래 복천동 동래구청 바로 옆 '동래할매파전'

 

작은 파전집을 생각 했었는데

연회석도 있고 오봇한 모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는 곳이었다.

 

상차림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놋그릇 앞접시와 나뭇잎 수저받침 이다.

파전도 놋접시에 담아 나와 파전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앙증맞게 만든 웃기떡(찹쌀 지짐떡)

 

 

 

 보통 파전은 간장을 찍어 먹는데 동래파전은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야 맛있다고 한다.

초고추장과 간장

 

해물이 듬뿍 올려진 동래할매파전

그동안 먹어 왔던 파전과는 달리 흐물흐물 흐트려져 내리는 파전이

처음엔 이상 했는데 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동래할매파전의 주재료인 '파'는 채가 짧고 흰 부분과 푸른부분이 선명한 조선쪽파 속대만을 사용하고 있어

연한맛이 나며 매달 맛과 향이 다르다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동래할매파전은 파전을 찍어 먹는 양념을 간장이 아닌 초고창을 곁들여 먹는데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해물의 맛도 더욱 살아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따근하게 담아 나온 돌솥비빕밥

 

 

 

 

 

 

 

 

600년 동안 이곳을 지키던 나무가 작년 태풍에 넘어 갔다고 한다.

 

 

동래할매파전 바로 앞 인도가 조선시대 성터였다고 한다.

 

동래할매파전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 94번길 43-10

051-552-0791~2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