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부산

부산여행. 부산에서가볼만한곳 . 부산의 명소 자갈치시장

여주데이지 2012. 11. 21. 08:03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도시 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1012년 11월13일~11월17일)

 

우라니라의 대표 해양관광도시 부산과 이웃나라 일본 후쿠오카를 쾌속선을 타고 가서

돌아보고 오는 4박5일 여행 첫날 제일 먼저 자갈치 시장을 가보았다.

비릿하고 진한 바다 내음 , 부산 아지매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싱싱하고 풍성한 생선들이

가득 가득 넘치는 자갈치 시장 풍경을 봐야 진짜 부산에 온걸 실감할수 있어 부산에오면

늘 자잘치시장 부터 찾아 간다.

 

자갈치시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부산의 냄새를 느낄수 있다.

작년엔 축제기간에 와서 시장안에 발 디딜틈이 없이 복잡했었는데

평일 오전시간이라 좀 한가한것 같았다.

 

 

자갈치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과 서구 충무동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시장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영도대교 바로 옆의 건어물 시장부터 충무동 공동 어시장까지를 통틀어 자갈치 시장이라 부르는데

 자갈치란 이름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 있는 자갈밭이어서 자갈치라 불렀다고 하기도 하고

생선이름인 갈치에서 유래되었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자갈치시장의 매력은

자갈치아지매들의 억샌 사투리가 처음엔 묵뚝둑하고 이상하게 들렸는데 들을수록 정겹게 들리고,

배에서 금방 내려 펄떡이는 생선들을 볼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가득 넘쳐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 무엇보다 맘이 드는 곳이다.

 시장 아지매들이나 장보러 나온 사람들 활기찬 모습을 보다보면  에너지가 전해 오는것 같다.

 

 

조개,새우,갈치,말린생선...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으면 너무 좋겠는데... 일본 여행 일정이 있어 구경만 하고 다녔다.

 

 

 

 

 

 

 

 

시장통을 다니다 보면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는 생선굽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골목도 유명세를 치르는곳....

싱싱한 생선으로 구워서 어느집이든 다 맛있을것 같다.

 2년전 이곳와서 먹었던 집이 어디더라...여기 같기도 하고 저기 같기도 하고...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어시장을 빠져 나왔다.

시장안에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날 3000명이 타고온 대형 크루즈가 부산항에 정착 했다고 한다.

3000명의 외국인이 부산에 한꺼번에 내려 관광을 하니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내가 외국에 와서 관광 하고 있는것 같았다.

 

 

지도를 찾아보는 외국관광객

외국어를 좀 하면 도와줄텐데...그냥  패스~~

 

 

 

자갈치시장의 멋진 신축건물은 3마리의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인데

첫번째 날개는 갈매기가 육지로부터의 도약

두번째 날개는 도약한 갈매기가 하늘로 비상

세번째 날개는 비상한 갈매기가 푸른하늘에서의 활공의 의미를가지며

시민들의 넓은 휴식공간의 친수공간은 바다로의 열림,도시로릐 개방을 형상화해서 만든 건축물 이라고 한다.

멋진 자갈치시장 신축건물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고 바다로 가서 봐야 될것 같다.

 

 

 

 

 

자갈치시장 3층에서 내려다 본 바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