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부산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 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여주데이지 2012. 11. 20. 07:30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1012년 11월13일~11월17일)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한번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새로운 여행코스 부산-후쿠오카

비행기와 쾌속선으로 당일 여행도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비행기로는 1시간, 쾌속선으로는 약 2시간55분 걸린다고 하니

주말을 이용해 2개국을 즐기는 해외여행으로 좋을것 같고, 시간이 여유 있으면 4박5일 정도로 일정을 잡아

두나라를 천천히 돌아 보는 여행도 좋을것 같다.

 

이번 여행은 부산에서 2박3일 보내고 쾌속선 비틀호를 타고 후쿠오카로 가서 2박3일을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 올때는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 오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2009년에 다녀왔던 곳이긴 하지만 바쁘게 여행일정에 마추어 여러도시를 다녀서

정신 없었는데 이번엔 후쿠오카에서도 이토시마 시를 중심으로 후쿠오카를 즐기는일정이다.

2개국을 돌아보는 여행이지만 빠른교통수단으로 조금은 여유있게 다닐수 있을것 같고,

두번째 일본 여행이어서 더 설레였고 기대되었던것 같다..

 

13일 아침 서울역에서 8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11시쯤 부산역 도착

이제부터 아시아의 게이트로 불리는 부산시와 후쿠오카시 2개국 4박5일 여행이 시작 ....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부산, 후쿠오카에서의 즐거웠던 여행지를

먼저 선 보이고,  다음 포스팅부터 다녀온 여행지를 자세하게 올려 보려고 한다.

 

 

여행첫날 11월13일 화요일

 

부산에 도착 바로 부산 내음이 짙은 곳 자갈치시장을 가보았다.

부산 아지매들의 억센 사투리를 들으며 활기찬 자갈치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싱싱한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자갈치시장 건너편 부산국제영화제 중심무대 BiFF 광장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에 갔다가,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경관지로 울창한 해송 숲과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태종대를 돌아 보고,

2012년 7월에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광안리 카페 밤거리 걷고,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티파니21크루즈 '타고 선상 저녁식사를 즐기며,부산의 야경을 보면서

부산-후쿠오카 4박5일 여행 첫날을 보냈다.

 

 

여행둘째날 ~세쨋날 오전(11월14일~15일 오전)

14일 수요일

아침 동백섬을 산책하며 APEC 하우스를 돌아보고 나와,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대형 수족관 부산아쿠아리움을 관람,

세계최고 수준의 영상복합문화공간 '영화의 전당'에 들렸다 해외여행이라 파라다이스 면세점과 롯데 면세점을 들려 아이쇼핑하고,

부산에서 제일 크다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도 처음 가보았다.

 

15일 목요일 오전

SEACLOUD 호텔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고

바닷가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절로 누구나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 진다는 해동용궁사

다녀와 오후에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쾌속선 비틀호를 탔다.

 

 

15일 오후

부산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선체가 해면에서 약2m 부상하여 운항해서 큰 흔들림이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비틀 을 타고

약3시간후 오후5시15쯤 일본 하카타항 국제터미날에 도착 했다.

가방은 바로 힐튼 호텔로 보내고 카메라만 들고 지붕이 없는 오픈탑 버스를 타서 행복의 언덕 시 '후쿠오카'의

반짝이는 야경을 만끽하고 힐튼호텔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16일 (금요일) 오전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이고 '연인의성지' 인 123m 높이의 후쿠오카타워 전망대에 올라 360를 돌며

아름다운 시내 풍경과 하카타 항을 내려다 보고

후쿠오카 근교인 작은 어촌 마을 우미즈리(바다낚시)공원에가서 낚시하는 모습도 보고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보며

석화,조개구이와 굴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우미즈리 공원에서 점심 식사후 이토시마시로 이동

이토시마시는 후쿠오카 근교여행지로 요즘 각광 받고 있는 곳 이라고 한다.

이토시마시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해변 푸른바다 안에 있는 부부 바위를 보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뒤로 하며

이토시마에서 제일 오래되고 일본 문화를 볼 수 있고 ,일본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사쿠라이 진자 (신사)를 돌아보고,

일본에서도 손꼽힌다는 이토시마의 농산물 시장 '이토사이사이'매장을 구경 했다.

그다음 일본에서 12번째로 오픈한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수 있는 공원

이토시마 포레스토 어드벤쳐 파크에 가서 잠깐이지만 높은 나무와 나무사이를 타잔처럼

몸을 날리는 모험을 즐기고,

이토시마 농가에서 신선한 채소와 생선으로  정갈하게 차려진 일본 가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규수를 대표하는 슈퍼앤터테이먼트 [극단 안미츠 히메]의 화려한 의상 리뷰쇼를 비롯해 댄스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코믹 꽁트에 일본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화려한 멋진 쇼를 재미있고 보고 나왔다.

 

 

 

 

11월17일( 토요일) 아쉬운 여행 마지막날

오전엔 기모노입어보기 체험을 했다.

겹겹이 입는 옷이 많이 시간이 많이 걸렸고 끈으로 허리를 7번 정도 묶어 답답했지만 한번쯤 입어 볼만 했다.

하루종일 입고 다니다 저녁때 가져오면 된다고 했는데, 비도 오고 답답해서 입고 다니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고 바로 벗었다.

기모노 입어보기 체험후 비오는 후쿠오카 거리를 걸어 보고

하카타구에 있는 복합쇼핑센터 개널시티에 들려 아이쇼핑도 하고 공연도 보고, 분수쇼도 보며

커피도 한잔 마시며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고,

스모협회가 주관하는 오오즈모(스모) 관람장에 가서 처음으로 일본 스모경기를 보았는데

스모대회중에서도 상위리그 ,메이저 리그로 볼 수 있는 스모대회라고 한다.

경기장에서 직접보니 스모라는 일본씨름에 흥미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 앞으로 TV에서 중계를 하면 즐겨볼것 같다.

 실제로 본 스모선수들 덩치는 정말 놀라웠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후 7시 10분 출발 해서 약1시간후 오후 8시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조금은 바쁜일정이었지만 쾌속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여행이어서 새롭고 즐거웠고

후쿠오카에서 유명 관광지보다는 아름다운 해안도로 코스 ,조용하고 멋진 바닷가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예술가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한다는 이토시마 지역을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우리나라와 완전히 다른 음식문화와 기모노 입어보기체험 , 극단 [안미츠히메] 공연도 너무 인상에 깊이 남아 있고

일정 마지막으로 보고 온 스모 경기도 인상에 많이 남는다.